강아지발바닥은 가죽인걸까요???
뭔가 만져보면 말캉말캉하고 느낌은 부드러운데 그냥 순도 가죽으로 이루어져있는건가요?? 아니면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져있는거죠?
강아지의 발바닥은 주로 단단한 피부 조직으로 이루어진 패드이며,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포함한 두꺼운 결합 조직이 발의 충격을 흡수하고 보호합니다. 표면은 내구성이 강한 각질화된 표피로 덮여 있으며, 이 표피는 마찰과 손상에 강한 특징을 가집니다. 동시에 피부 아래층에는 지방층과 결합 조직이 있어 푹신하고 말랑한 느낌을 주면서도 강아지가 걷거나 달릴 때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가죽이라는 말 자체가 벗겨낸 피부층을 말합니다. 발바닥은 피부 각질층이 단단하게 화생되고, 멜라닌세포에 의해 피부색소가 다량 분비된 피부층에 해당되므로, 만약 강아지의 발바닥을 벗겨낸다면 이를
가죽이라고 해도 상응하긴 합니다. 다만 의복이나 가방, 신발산업에서는 상품성이 없어 가공이 되지는 않지요.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강아지 발바닥은 주로 케라틴이라는 섬유질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시며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근필 수의사입니다.
강아지 발바닥은 일반적인 가죽과는 조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단단해 보이지만, 만져보면 부드럽고 말캉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강아지 발바닥이 지방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 지방층은 단순히 부드러움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걷거나 뛸 때 충격을 흡수하고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치 우리의 발바닥에 굳은살이 박혀 있는 것처럼, 강아지 발바닥도 끊임없이 땅을 딛고 다니면서 단단해지지만, 내부는 여전히 부드러운 지방층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즉, 강아지 발바닥은 가죽이라기보다는 특수한 기능을 가진 피부 조직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