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빠놀이를 한다고 하며 반말을 씁니다
아이와 놀이하는데 아빠놀이를 하고 싶다며 자기가 아빠역할이니 아빠처럼 반말을 쓰더라고요.. 그렇다고 평소에도 존댓말을 잘 쓰는 것도 아니고..
처음엔 놀이니까 그럴 수 있지 싶어서 냅뒀는데 평소에도 반말을 쓰고, 아빠놀이때에도 무례하게 말을 하는 느낌이 있어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입니다.
무례하게 말하는 예시는 아빠 바쁘니까 혼자 놀아, 너 혼자 해 등등..가족들끼리 대화 중 나왔던 말 같은데 제가 그건 기분 나쁘니까 하지말자고 말하면 아이 가정에선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그렇고..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입니다..
아이가 아빠놀이를 하면서 반말을 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아이의 놀이 속 반말과 무례한 표현은 단순한 모방 행동일 수 있으며, 가족 내 대화 방식이 아이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놀이를 통해 역할을 탐색하는 과정은 자연스럽지만, 그 안에서 부적절한 표현이 반복된다면 경계가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그 말은 아빠가 들어도 속상해”처럼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며, 놀이와 현실의 언어 사용 차이를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존댓말을 강요하기보다 상황에 맞는 말투를 구분하는 연습을 함께 해보세요. 가족 모두가 긍정적이고 존중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아이의 언어 습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와 역할극을 하면서 아이가 반말을 한다면
우선은 역할극은 상황적 놀이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놀이를 할 때는 훈육을 하는 것을 적절치 않겠습니다,
그러나, 놀이가 끝난 상황에서 아이가 반말을 한다면 이것에 대한 행동적인 부분은 지도를 해주셔야 합니다.
아이가 놀이가 끝났음에 불구하고 반말을 한다면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고 아이를 바로 앉히고 아이의 손을 잡고 아이의 눈을 마주치며 단호함으로 놀이가 끝났는데
엄마.아빠에게 반말을 하는 행동은 옳지 않아 라고 말을 전달한 후, 왜 이러한 부분이 적절치 않은지 그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잘 알려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놀이 중 아빠 역할을 하며 반말을 쓰는 것은 아이가 일상에서 본 행동을 모방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다만 무례한 표현이 반복된다면 '그 말은 기분이 상할 수 있어' 처럼 감정 중심으로 알려주고, '놀이 속에서도 서로 존중하는 말로 하자'는 기준을 세워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