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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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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한 돼지보다 불만족한 소크라테스가 낫다는 말의 의미가 뭔가요?

영국의 사상가인 존 스튜어트 밀의 유명한 말인 만족한 돼지보다 불만족한 소크라테스가 낫다는 말이 있던데 이건 어떤 상황에 나오는 말인지 의미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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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만족한 돼지보다 불만족한 소크라테스가 낫다의 의미가 궁금하군요.

    "만족한 돼지보다 불만족한 소크라테스가 낫다."는 말은 행복에 관한 중요한 이슈를 제기합니다.
    행복의 양과 질에 관한 것입니다. 공리주의는 제레미 벤담에 의해서 제기된 사회사상으로서
    어떤 행위의 옳고 그름은 그 행위가 인간의 이익과 행복에 얼마나 기여하는가 하는 유용성에 의해 결정된다는 주장입니다.

    벤담은 행복의 질적인 차이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행복의 강도, 지속성, 확실성, 순수성, 생산성 등 7가지 차원을
    고려하여 측정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이렇게 측정된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 도덕뿐만 아니라 국가의 입법원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에, 밀은 쾌락과 행복의 질적 차이가 있음을 주장하면서 <공리주의>라는 저서에서 “만족한 바보보다 불만족한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라는 언급을 하게 됩니다.

    ​즉 행복에는 질적으로 더 우월하고 고상한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 잘난몽구스218
    잘난몽구스218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 말은 19세기 영국의 사상가인 존 스튜어트 밀의 저서에서 유래한 말로 공리주의 라는 저서에서 만족한 돼지보다 불만족한 인간이 되는 것이 낫다 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국가가 지향해야 할 최고의 가치라고 주장하는 공리주의와 관련된 논의에서 행복의 양 뿐 아니라 행복의 질이 고려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언급한 말입니다.

    만족한 돼지보다 불만족한 소크라테스가 낫다는 인생에 대한 고민 없이 쾌락만을 추구하며 만족하는 속물적인 삶보다 설혹 고통스럽더라도 인생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고뇌하는 지적인 삶이 더 가치있는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 안녕하세요. 이명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 말은 인생에 대한 고민 없이 쾌락만을 추구하며 만족하는 속물적인 삶보다 설혹 고통스럽더라도 인생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 고뇌하는 지적인 삶이 더 가치 있는 것이라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