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계속 숨 쉬는걸 까먹게 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제목 그대로 계속 어느순간 보면 제가 숨을 참고 있어요… 약간 흡 하고 참고 있는 느낌? 제가 의식을 하지 않으면 자주 계속 그러고 있는데 원인이 뭘까요 이거 어떻게 고치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 증상은 의외로 꽤 많은 분들이 경험합니다. 의학적으로는 화면 무호흡(screen apnea) 또는 집중 시 호흡 억제라고 부르는데, 무언가에 집중하거나 긴장 상태일 때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호흡이 얕아지거나 잠깐 멈추는 현상입니다. 자동으로 숨을 쉬는 뇌간 기능 자체가 문제인 게 아니라, 의식적 집중이 호흡 리듬을 방해하는 겁니다.

    요즘 스트레스가 많거나, 컴퓨터나 핸드폰 화면을 오래 보는 시간이 늘었거나, 불안감이 있을 때 이 증상이 더 두드러집니다. 자신이 숨을 참고 있다는 걸 인식하게 되면서 오히려 더 신경 쓰이는 악순환도 생깁니다.

    교정 방법은 의식적으로 호흡 리듬을 잡아주는 연습입니다. 4초 들이쉬고, 4초 내쉬는 박스 호흡을 하루 몇 번씩 해주시면 자율신경계가 안정되면서 무의식적 호흡 억제가 줄어듭니다. 집중 작업 중에는 30분마다 한 번씩 의도적으로 깊게 한 숨 쉬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 증상이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 손발 저림과 함께 나타난다면 과호흡 증후군이나 불안장애와 연관될 수 있어서 그때는 내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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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오현수 의사입니다.

    글쎼요. 어차피 숨 쉬는 것은 의식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시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숨을 참을 수 있긴 하나, 우리가 숨쉬는것을 참는 것을 통해, 끝끝내 숨을 결코 멈출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호흡중추가 이 전체를 컨트롤 하고 있고, 이는 뇌간(brain stem)에 위치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치려고 의식하지 마시고, 그냥 신경을 안쓰시면 될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한것을 당연하지 않게 의식하는 것이 오히려 의학적으로 강박장애, 불안장애 등으로 진단 가능성을 옮겨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걱정되시는 부분이 있고, 일상생활의 불편감을 느낀다면 이에 대해, 적절한 상담과 오히려 약물적 치료 등도 고려해보아야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질문자분에게는 더 맞겠죠

    결론은 신경 쓰지말고 현재 해야할 것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