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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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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간의 관계, 무조건적인 순종이 답일까요?

결혼생활을 그리 오래 하지 않았습니다.

결혼생활 반은 어머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어렵고, 불편하고 모든 게 내맘같지

않고 남편과도 맞춰가는 과정에 다툼도 많이했던 것

같습니다. 1년 ,2년 시간이 갈수록 다툼은 의미없다는 것을

깨닫고 마음이 좀 편해질 즈음 시어머니와 합가를 했죠, 사정상.

처음에는 어른이고 시어머니이고 시키는대로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럴수록 제 가슴에는 화만 쌓여가고 있었습니다.

규칙적으로 생리를 했던 제가 생리불순에 하혈까지 해서

병원 다녀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이렇게 내 몸망가지며 살아야하나 제 자신에게 계속 되묻곤

했죠. 이제는 나도 내 목소리를 내야겠다. 솔직한 나로

나의 색깔을 드러내기로 했습니다. 그래야 제가 살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현재는 조금은 편해진듯 합니다.

새해라 우울한 글보다 조금이나마 희망있는 글을 올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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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어린쿠스쿠스65
    어린쿠스쿠스65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가슴속에 말을 담아두면 병이될수있습니다.

    이렇게 감정을 이야기하면서 잘풀어가고 화목한 고부사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든날도 많았고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울때도 많았을듯합니다.

    앞으로 새해에는 일이 잘풀릴것이라고 생각하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으신다면 시어머니와 진지한 대화를 나눠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남편분에게 말하면 이야기가 와전될 수도 있으니 불편하시더라도 시어머니와 대화룰 나누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안녕하세요. 이찬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 입니다.

    고부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군요.

    그럼에도 질문자님께서 잘 대처를 하신 듯 해요.

    그 갈등의 원인을 혼자만 머릿속에 안고 가면

    스스로를 더욱 힘들게 하고 스트레스는 더욱 심해져요.

    시어머니라 어렵겠지만 잘 하신 것처럼 서로 터 놓고

    문제점과 불만 사항 고쳐 나가도록 상호 노력하다보몀

    분명 개선되실 거에요.

  • 안녕하세요. 전지훈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그렇죠 할 말은 하고 살아야지요

    전국의 며느리 분들께서 받는 고통이란.. 이루 말 할수 없겠죠 ㅠㅠ

    참다 참다 보면 몸에도 병이 생길 뿐더러 마음에도 병이 생깁니다...

    몸에 생긴 병보다 마음에 생긴 병을 치료하는게 더 어려워요

    할 말은 하시고 속 시원 하게 사기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