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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한봉고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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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체근력운동할때 입에서 알콜냄새가 나는데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하체근력운동할때 입에서 알콜냄새가 나는데 물어보니까 그게 지방이 분해되고 있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궁금한게, 입에서 알콜냄새가 나는데 하체운동하고 운전하다가 음주측정하면 걸리려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일단 현재 질문자님의 증세로 볼 때에는 운동 중 지방 분해로 발생한 케톤체(아세톤)의 발생으로 나는 증상으로 보입니다. 이는 혈중 알코올과 무관하므로 음주측정기에 걸리는 부분이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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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인체에서는 에너지를 얻기 위한 연료로 제일 먼저 포도당을 사용하는데 포도당이 고갈되었다면 지방을 연소 시켜 필요한 에너지를 얻게 됩니다.

    지방이 타게 되면 케톤체라는 물질이 만들어지는데 시큼 달달한 휘발성 물질 냄새가 나는 게 특징으로 혈액에 쌓인 케톤체는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과도하게 축적되면 땀과 호흡으로 배출되므로 운동 중 속에서 달큰한 술 냄새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알코올이 분해 될 때도 케톤체이 생성되므로 비슷한 냄새를 느낄 수 있는데 음주 측정은 알코올이 특정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적 신호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측정하게 되므로 하체 운동을 하고 운전을 한다고 하더라도 음주 단속에 걸리진 않겠습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김현호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운동 중 지방 분해가 활발할 때 입에서 알코올과 유사한 냄새(주로 아세톤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가 날 수 있습니다. 이는 실제 에탄올(음주 후 발생하는 알코올)과는 대사 경로가 다르며, 혈중 알코올 농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운동 후 호흡에서 검출되는 아세톤 등은 지방 대사의 지표로 활용될 수 있지만, 음주 후 발생하는 에탄올과는 구분되며, 법적 음주운전 단속에 사용되는 호흡 알코올 측정기(BrAC)는 에탄올만을 검출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 후 지방 분해로 인한 알코올 유사 냄새가 호흡 알코옥 측정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유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실제로 지방 대사 부산물(아세톤 등)은 호흡 알코올 측정기의 에탄올 센서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법적 기준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상승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운동 후 지방 분해로 인한 입 냄새가 Breath Alcohol Test에서 음주 양성 판정을 유발할 가능성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