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1970년대 해녀들이 밀수에 가담 한게 사실인가요?
최근 개봉한 영화를 보니까 해녀들이 밀수 범죄에 가담 한 내용이 나오더라구요. 1970년대에는 어째서 해녀들까지 동원되어 밀수 범죄가 일어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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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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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 과거 70년대에는 실제로 밀수와 관련된 일들이 발생하였고
당시 경제적 어려움과 법적 규제 등의 이유로 해녀들이
밀수를 한 사실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50년대 전쟁에서 복구되면서 남한은 서서히 소비가 늘어나기 시작, 이러한 소비를 충당하기에는 국내의 제조기반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대부분 수입에 의존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서 일본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남해안에서 밀수가 성행, 1950년대~1960년대 대표적 밀수 방식은 전문적인 밀수선을 이용하는 것으로 특공대밀수였습니다.
1970년대 들어 밀수의 방법이 변화, 1965년 한일협정 체결로 일본과의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주로 일본을 오가는 배를 이용해 밀수가 이루어졌는데 한국에서 잡은 물고기를 싣고 일본에 갔다가 밀수품을 배에 몰래 숨겨오는 방식이었습니다.
이에 단속이 심해지자 몰래 가져온 밀수품을 미리 앞바다 속에 떨어뜨린 후 이를 해녀를 이용해 수거하는 방식이 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