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권 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 몽골과의 여몽전쟁은 총 9차례 전쟁을 진행하였습니다. 여몽전쟁의 발단은 요나라(거란족)과의 전투에서 시작합니다. 몽골에게 밀린 거란족 잔당은 중원에서 밀려나와 한반도 위쪽에 동요라는 나라를 세우고 고려를 침공합니다. 이때 몽골은 거란족의 잔당을 토벌하기 위하여 고려땅에 들어오는데, 의도하진 않았지만 고려-몽골 연합군으로 동요의 군대를 소탕하게 됩니다. 이때 몽골은 "우리가 은혜를 주었다"는 명분으로 고려에게 해마다 공물을 요구하였고, 이로 인해서 몽골에 대한 고려의 인식은 안좋아지게 됩니다.
이후 몽골의 사신이었던 저고여가 고려에서 몽골로 귀국하던 중 피살을 당하게 됩니다. 몽골에서는 고려의 소행으로 여겨 배상을 요구하였으나, 고려는 국경선 근처에서 일어난 사건이기에 금나라 영토에서 벌어진 살인이라 주장하며 이를 무시하게 됩니다. 그로 인하여 몽골이 고려를 침입하게 되는데, 이게 여몽전쟁의 시작입니다.
당시 고려는 무신정권 시기로, 최고 권력자였던 최우는 본인의 권력을 잃고 싶지 않아 결사 항쟁을 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1차 침략 이후 수도를 강화도로 옮김으로써 수군이 약한 몽골에게 항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몽골이 반복적으로 침공을 해 온 이유는, 전쟁 이후 강화의 조건으로 몽골은 고려 왕의 입조와 왕자를 볼모로 보낼 것을 요구하였으나 고려가 끝까지 무시하였기 때문입니다. 몽골 군사를 물리게 하기 위하여 약속은 하였으나, 이행하진 않았기에 몽골은 계속 침략해서 오게 됩니다. 실제로 왕자를 볼모로 보낸 적도 있었는데, 이때도 진짜 왕자가 아닌 왕족 출신의 사람을 왕자로 속여서 보내기도 합니다.
여몽전쟁은 고려 무신정권이 끝나면서 당시 고려 왕이었던 원종이 항복함으로 끝나게 됩니다. 무신정권의 막바지 권력자들이 끝까지 항복을 부정하며 난을 일으키는데, 이것이 삼별초의 난 입니다. 삼별초는 무신정권의 개인사병 친위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