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종범 전 코치는 최강야구 감독으로 간 걸까요??
지금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와 불꽃야구가 있는데 최강야구는 시청률에서 고전을 겪고 있습니다. KT 전 코치였던 이종범은 왜 프로야구 코치를 그만두고 최강야구 예능팀 감독으로 갔을까요?
일단, 소유권 논란 등을 겪은 후 불꽃야구 측으로 컨셉, 선수단 등을 빼앗기게 될 위기에 처한 JTBC측으로서는 스타급 선수들과 감독이 반드시 필요했기에, KBO 리그 중에 있는 이종범 코치를 섭외하는 배팅을 했을 겁니다. 시즌 중인 선수나 지도자를 데려다 예능 프로그램에 앉힌 예가 없었기에 예의 없는 무리한 섭외라는 평을 들었고, 그에 응한 이종범 코치도야구팬들의 뭇매를 맞은 듯합니다. 여기까지가 섭외 과정에 대한 추측.
그리고 이종범 코치 입장에서는 소속 구단과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면, 주루코치석에 있는 자신의 모습보다 예능이긴 해도 좀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인기 방송의 주인공 역할이 낫겠다고 판단했겠지요. 코치 연봉에 비해 방송 개런티가 적지 않았을 거고, 연습이나 시합, 방송 일정 또한 현 리그보다야 훨씬 널럴할 테니, 수입 대비 훨씬 큰 장점이 있지 않았을까요? 그렇다고 단지 돈이나 시간 여유를 했을 거라는 뜻은 아니고, 방송을 통해 야구에 대한 또다른 모습의 사랑을 느끼고 표현할 수도 있었을 거라는 가슴 뛰는 상상을 했을 수도 있겠죠. (아들이 누군데 돈 때문에 그랬겠어요^^)
처음에 간다고했는데 저는 무척이나 안좋게보았는데 최강야구를 보고 생각이 많이 바뀐것이 사실입니다 후배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좋네요 잘되길 바랍니다
이종범은 현역 코치 시절 섭외를 거절했지만 후배들의 요청과 야구 저변 확대라는 명문으로 예능 감독직을 선택하였고 그 과정에서 시즌 중 프로 코치직 중도 사임이라는 논란이 있었던 상황입니다
이종범 전 코치가 최강야구 감독을 맡은 이유는 성적 부진보다는 커리어 선택에 가깝습니다. 프로 코치는 결과 압박과 계약 불안정이 크고 특히 보조 코치는 영향력 대비 책임이 큽니다. 반면 최강야구는 지도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보여줄수 있고 대중 인지도, 이미지 관리에 유리하기 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