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 삼재(三災)는 ‘몸(身), 입(口), 뜻(意)’으로 짓는 세 가지 업(삼업, 三業)으로 인해 발생하는 세 가지 재앙 또는 고난을 뜻합니다.
본래 불교 경전에서 우주의 긴 주기인 ‘겁(劫)’의 말에 일어나는 재해로 언급되며, 인간이 지은 악업(몸, 말, 뜻에 관련된 업)에 의해 발생하는 재앙으로 설명됩니다. 전통적으로는 화재, 수재, 풍재를 의미하는 대삼재와 전쟁, 질병, 기근을 의미하는 소삼재로 구분됩니다.
사람마다 삼재가 들어오는 해가 정해져 있는데, 보통 12간지(띠)를 중심으로 하여 3년 동안 삼재의 영향을 받는다고 봅니다. 이중 첫 해를 ‘들삼재’ (들어오는 삼재), 두 번째 해는 ‘눌삼재’ 혹은 ‘누울삼재’ (머무르는 삼재), 세 번째 해는 ‘날삼재’ (나가는 삼재)라 하여 삼년간 연속하여 좋은 운이 아니라는 믿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