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수선집이나 열쇠·구두 수선 가게에서 우산을 고쳐 주는 곳이 꽤 있고, 전통시장 안이나 지하철역 주변에 우산 수리만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에서 거주 지역 이름과 함께 우산 수리, 우산 수선을 검색해 보시는 것입니다. 당근마켓에서도 동네 수리점을 찾는 글이 가끔 올라옵니다. 우산살이 부러졌거나 손잡이가 빠진 정도는 보통 몇천 원 선에서 고쳐 주는 경우가 많지만, 가격은 가게마다 다릅니다.
우산 브랜드 제품이라면 해당 브랜드의 고객센터에 수리 가능 여부를 물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3단 접이식이나 저가 우산은 부품이 없어서 수리가 어렵다고 하는 경우가 있으니, 가기 전에 전화로 어떤 우산이고 어디가 망가졌는지 먼저 말씀드리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고장 난 우산이 여러 개라면 한꺼번에 가져가시고, 살린 부품이 나올 수 있으니 못 고치는 우산은 부품용으로 맡겨 보셔도 됩니다.
직접 고쳐 보시려면 우산살 하나만 부러진 경우는 쓸 만한 다른 우산에서 살을 떼어 교체하거나, 헝겊 천이 찢어진 곳은 바느질이나 우산용 수선 테이프로 막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우산살 교체는 손이 많이 가고 손을 다칠 수 있어서, 힘드시면 수선집에 맡기시는 쪽이 낫습니다. 끝내 고치기 어려운 우산은 천을 벗겨 내고 살과 손잡이를 분리해서 버리면 재활용이 더 수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