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내의 수증기양이 같고 온도가 내려가면 상대습도는 올라갑니다. 즉 온도가 내려가면 습하게 느낍니다.
2. 에어컨의 구조는 제습기와 같습니다. 에어컨을 작동하면 제습효과가 있습니다.
제습기는 공기를 냉각시켜 대기 중의 수증기를 응결시킵니다. 원리는 여름에 차가운 유리컵 표면에 물방이 생기는 것과 같습니다. 공기를 냉각시키기 위해 냉매가 증발할 때 주위의 열을 빼앗는 증발열을 이용합니다. 에어컨은 냉매가 실외기로 이동해서 외부로 열을 버립니다. 제습기는 실외기가 없으므로 냉매가 다시 실내로 열을 내뿜습니다. 에어컨과 제습기는 뜨거운 열을 버리는 위치만 다르지 구조는 같습니다.
에어컨이 공기 중의 수증기를 제거하는 것은 맞지만, 질문자님의 경험처럼 충분한 시간 가동되어야 공기 중의 수증기가 제거 됩니다. 집 안의 크기에 비해 에어컨의 성능이 좋으면 제습이 되기 전에 설정 온도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때 제습을 위해서는 더 낮은 온도까지 에어컨을 가동하던가 제습기 혹은 보일러를 이용해서 실내의 습도를 맞추어야 합니다. 보일러와 에어컨으로 적절한 온도를 맞추고 에어컨을 계속 가동하여 제습효과를 노리는 방법입니다.
제습모드가 있는 에어컨도 있습니다. 이 경우 제습모드라는 특별한 기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바람세기를 약하게 하고 에어컨을 계속 가동하는 모드입니다. 결국 제습이 되려면 에어컨이 계속 작동해야 합니다.
에어컨을 사용한 후 꺼지기 전에 계속 바람을 내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내부의 열교환기에 맺힌 수증기를 증발시키는 과정입니다. 이때 실내의 습도가 올라갑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생략하면 열교환기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 과정이 없는 에어컨도 있으므로 끄기 전에 온도를 높게 설정한 상태로 바람 세기를 강하게 해서 열교환기를 건조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LG전자의 공식 답변에 따르면
https://youtu.be/r5317D6B1SA
온도를 낮게 설정하여 사용하거나, 바람세기를 강하게 하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