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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따오기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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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공지능을 통해서 만든 생성형 이미지가 SNS에 넘치던데 이게 진짜 예술과 비교하면 경계는 어떻게 되나요?

인스타나 스레드같은 SNS를 보다보면 인공지능을 통해 만든 그림이나 사진들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깜짝 깜짝 놀랄 때가 많더라고요. 진짜 사진과 인공지능이 만든 사진을 비교해서 어떤게 진짜일 지 찾는 문제도 있던데 꼼꼼히 살펴봐도 잘 모르겠다보니 이게 진짜 신기하더라고요. 심지어 인공지능이 만든 작품이 공모전에서 1등을 하기도 하고, 디지털 작가로 활동하는 사람도 늘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게 진짜 예술인지, 아니면 그냥 기술의 산물인지 헷갈릴 때가 있어요. 인공지능이 만든 이미지가 실제 사람이 만든 창작과 어떻게 다른 걸까요? 예술과의 경계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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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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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한도리 전문가입니다.

    예술쪽에서 많이 고민하는 문제입니다. 예술을 떠나서 모든 창작물에 적용되는 문제가 또는 이슈가 아닐까 싶네요. 아직까지 전세계적으로는 명확하게 정의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를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인공지능은 결국 있는 정보를 가지고 최적의 조합을 찾아주는겁니다. 그걸 창착으로 보는 시각도 있고 Modify에 더 가까운 개념으로 보기도 합니다. 즉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는 창작입니다. 왜냐면 있는 데이터를 가지고 학습을 통해서 결과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를 예술로 볼건지에 대한 논란은 계속 될수 밖에 없습니다. 즉 명확한 답이 없는 문제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기술적인 산물의 일부에 불과하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동연 전문가입니다.

    요즘 진짜 AI 이미지 보면 그냥 한눈에 봐선 구분도 안 될 정도죠.

    문제는 그게 예술이냐는 건데, 이건 결국 의도랑 맥락의 차이인 것 같아요.

    사람이 만든 예술은 감정이나 생각, 삶의 경험이 묻어나잖아요.

    근데 AI는 그걸 학습한 결과로 만들어낸 거라서, 뭔가 감정의 근원이 없는 느낌이랄까...

    물론 보는 사람 입장에선 예뻐보이고 멋져보이면 그 자체로 의미가 생기기도 하니까

    감상자 중심이면 AI 이미지도 예술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근데 여전히 창작자 중심으로 보면 인간 예술이랑은 결이 다르다고 봐야 할 거예요.

    요즘은 둘 사이 경계가 점점 흐려지고 있지만, 그걸 이용하는 사람의 태도나 목적이 더 중요해지는 시대 같아요

  • 안녕하세요. 윤지혜 전문가입니다. 이제 예술을 판단할 때 ‘기술로 만들었느냐’가 아니라 ‘감정과 메시지를 전달하느냐’가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어요. 예술은 시대에 따라 변하는 개념이니까요. 인공지능이 만든 작품이 보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면 그것도 충분히 예술로 인정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아요. 물론 여전히 인간의 감정과 경험에서 나오는 창작은 독특한 가치를 가지지만, AI 아트도 하나의 새로운 예술 형식으로 자리 잡아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러한 점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되실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