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딸이 돼서" 라고 하는 아빠, 제가 예민한건가요?
저희 아버지는 어렸을 때부터 "딸이 돼가지고"
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남동생에게는 안하시고요.
제가 자주 들었던 말은
"너는 다른 딸들처럼 애교가 없냐, 딸이 돼가지고"
"진짜 너 힘으로 하는 건줄 알았네, 내 딸인줄"
(기구 안쓰고 배 힘으로 올린줄 알았을 때)
"다른 딸들은 엄마랑 친하게 지내는데 너는 왜 아니냐, 딸이 돼가지고"
"아빠한테 먼저 안마도 해주고 해야지, 다른 딸들은 먼저 해주기도 하고 한다던데, 딸이 돼가지고"
"너는 방이 왜이렇게 더럽냐, 딸이 돼가지고"
이외에도 있지만 이런식으로 말씀하십니다.
오늘 아버지가 어머니 염색하는걸 도와달라고 하시면서 "엄마 염색하는 것좀 도와줘라, 딸이 돼가지고" 라고 하셨고 순간 기분이 안좋아서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화를 냈습니다.
그러자 "너는 그런말을 왜이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냐, 그래서 사회생활 어떻게 할래, 그냥 아무것도 아닌 말인데 넌 참 특이하고 이상하다, 도와달라 할 수도 있지 왜 화를 내냐" 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그렇게 말하실 수도 있는데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걸까요? 다른 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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