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고민상담

기타 고민상담

공정한거미30
공정한거미30

23살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막막합니다

삶이 너무너무 힘들고 괴로운 23살 여자 사람이에요

학교는 전문대 일본어과 졸업했구요 현재는 백수입니다

아르바이트는 작년부터 시작했지만 현재까지 길게 하지 못하고 어떤 직종이든 일하는데 타인보다 훨씬 어려움을 겪어 길게 하지 못하고 있어요

현재 병원을 다니는 중이고요 adhd에 경계선 지능(아이큐77)입니다 약을 먹은 지는 7개월 정도 됐어요

단기로 아르바이트 해서 용돈을 벌고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는 등 직장인들이 부러워하는 삶을 살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나 두려운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카페 아르바이트에서 잘리고 오는 길이에요

한시간 반만에요.

고등학생 때 고쳐야 했었던 건데 발견하지 못해 이렇게까지 된 것 같아요 자퇴하고 대학을 일찍 갔으면 적어도 2년이란 시간은 벌 수 있었을 텐데...

너무 괴롭고 힘들어요..

나이는 한살 한살 먹어가는데...

알바할때마다 나보다 어린 애들이 일하러 올 때마다 자괴감도 들고 그래요

늘 느끼는 거지만 살고 싶지 않아요

십년 넘게 싸워온 것도 지쳤고요

앞으로 사년 오년 뒤면 결혼을 할 지 이직을 할 지

고민하는 시기가 올 텐데

남들에겐 평범한 일이 저에겐 너무나도 막막합니다

얼른 평범하게 일하고 싶어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