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으로는 손가락 지문 부위에 작고 둥근 각질성 병변이 보이며, 사마귀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사진만으로는 티눈, 반복적인 마찰로 인한 국소 각질증과 완전히 구별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마귀를 시사하는 소견은 점점 커지는 느낌이 있고, 레이저 치료 후 같은 위치에 다시 생겼다는 점입니다.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겉만 제거되면 재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반면 전형적인 사마귀에서 흔히 보이는 검은 점(혈관 혈전)이나 지문선의 뚜렷한 끊김은 사진에서 명확하지 않습니다. 병변도 아직 크지 않은 편입니다.
확인 방법으로는 병변을 옆에서 눌렀을 때 통증이 있거나, 표면 각질을 살짝 제거했을 때 검은 점들이 보이는 경우 사마귀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직접 뜯거나 칼로 파내는 것은 감염과 재발 위험 때문에 권하지 않습니다.
현재 상태라면 피부과에서 확대경으로 확인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사마귀로 진단되면 냉동치료, 레이저, 면역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미 한 번 치료 후 재발한 병변이라면 재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