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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편집 기술은 윤리적으로 어디까지 허용되고 있나요?

과학이 발달함에 따라서 유전자 편집 기술이 이슈화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전자 편집 기술은 윤리적으로 어디까지 허용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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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준민 전문가입니다.

    현재 윤리적으로는 질병 치료 목적의 체세포 유전자 편집은 비교적 허용되지만, 인간 배아, 생식세포 편집은 대부분 국가에서 금지되고 있어요

  • 유전자 편집 기술은 생명과학의 발전을 이끄는 핵심 분야이지만, 동시에 윤리적 한계에 대한 논의가 가장 뜨거운 영역 중 하나인데요, 우선 체세포 유전자 편집의 범위에서는 비교적 폭넓게 허용되는 편입니다. 이는 체세포는 수정란이나 생식세포와 달리 후손에게 전달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적용 예시로는 암 면역치료(CAR-T), 유전 질환 치료 연구가 있습니다.

    반면에 생식세포 및 배아 유전자 편집의 범위에서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연구는 제한적이며 엄격히 통제되며, 임상 적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는 수정란, 정자, 난자를 편집하면 변화가 세대를 거쳐 영구적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인류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된 논란으로는 2018년 중국의 허젠쿠이 교수가 세계 최초로 HIV 면역 유전자 편집 아기를 탄생시킨 사건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유전자 편집 기술은 현 세대에서 끝나는 체세포 유전자 편집에 한해 치료 목적으로 제한적으로 허용되며, 다음 세대에 유전되는 생식세포 유전자 편집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유전질환, 암 등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각한 장애를 일으키는 질병의 치료를 위한 연구는 허용되지만, 이 역시 배아, 난자, 정자 등 생식세포에 적용하는 것은 금지됩니다. 이는 기술의 안전성이 완벽히 검증되지 않았고, 맞춤형 아기 탄생과 같은 비치료적 목적의 사용이나 미래 세대에 예측 불가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윤리적 우려 때문입니다.

  • 먼저 유전자 편집 기술의 윤리적 허용 범위는 크게 체세포 편집과 생식세포 편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현재로선 질병 치료 목적의 체세포 유전자 편집은 어느정도 허용되는 추세이지만, 생식세포 유전자 편집은 엄격하게 규제되거나 금지되고 있습니다.

    즉 허용되는 부분은 유전 질환이나 암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것으로, 편집된 유전적 변화가 다음 세대로 유전되지 않기 때문에 윤리적 논란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죠.

    반면 생식세포 유전자 편집은 정자나 난자 또는 배아의 유전자를 편집하여 그 변화가 후대까지 유전되게 만들기 때문에 기술의 안전성 불확실성은 물론 여러가지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엄격하게 규제하거나 금지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