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상 병변은 전형적인 “포피소대(frenulum) 단순 열상” 양상과는 다소 다르게 보입니다. 단순 열상이라면 선상으로 찢어진 상처, 출혈 흔적, 가피 형성 후 치유 과정이 관찰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현재처럼 국소적으로 돌출된 결절 형태로 보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커지는 느낌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우선 감별해야 합니다.
첫째, 외상 후 육아조직 과형성 또는 섬유화 결절입니다. 포피소대는 반복적 마찰에 취약하여 미세 열상 후 치유 과정에서 섬유화된 결절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통증이나 따가움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일정 기간 크기가 유지되거나 서서히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둘째, 혈종 또는 국소 림프부종입니다. 초기 손상 후 피하 출혈이 응고되면서 혹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점점 커진다면 단순 혈종보다는 염증성 변화 가능성이 높습니다.
셋째, 감염성 병변(예: 농양 초기, 감염된 피지낭종 등)입니다. 발적, 압통, 열감이 동반되면 의심합니다.
넷째, 드물지만 생식기 사마귀(인유두종바이러스, HPV 감염) 등 바이러스성 병변도 감별 대상입니다. 표면이 거칠거나 다발성으로 생기면 의심합니다.
“포피소대 찢어짐이면 포경수술 외 방법이 없다”는 설명은 일반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단순 열상은 대부분 보존적 치료(상처 관리, 성관계 및 자극 회피, 필요시 항생제 연고)로 호전됩니다. 반복 파열이 있는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포피소대 절개술 또는 포경수술을 고려합니다.
현재처럼 결절이 커지는 양상이라면 단순 열상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초음파로 연부조직 성상(고형성인지, 낭성인지) 확인이 도움이 될 수 있고, 필요시 절개 배농 또는 병리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크기 증가가 명확하다면 대학병원 비뇨의학과에서 재평가를 받는 것이 합리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