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직후 낭종 제거 부위에 붕대를 감으면 림프액 정체와 일시적 부종 때문에 붕대 위·아래로 피부가 불룩해 보이는 경우가 흔합니다. 특히 포경수술 시 피부를 비교적 많이 남긴 경우, 여유 피부가 압박을 피해 위쪽으로 몰리면서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자체로는 대개 정상 범주에 속합니다.
문제가 될 가능성은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피부색이 자주색·검붉게 변하거나, 만져서 단단하고 심하게 팽팽하거나, 열감·악취 나는 분비물이 동반될 때입니다. 이런 경우 혈종이나 감염을 의심해야 하므로 즉시 수술한 병원에 연락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반대로 통증이 크지 않고, 색 변화 없이 말랑한 부종이라면 3~7일 사이에 점차 가라앉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현재로서는 붕대를 임의로 풀거나 강하게 누르지 말고, 처방받은 항생제·소염진통제 지시를 지키며 안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 허용 시점과 붕대 제거 시점은 수술 방법에 따라 다르므로 병원 안내를 따르시는 것이 보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