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적막하다'의 적막은 한자로 寂幕이라고 쓰는데 '고요할 적 / 장막 막'이라는 뜻의 한자입니다.
이것은 1. 고요하고 쓸쓸하다 2. 의지할 데 없이 외롭다
의 두 가지 의미를 표현합니다.
보통 고요하다는 의미는 주변에 아무 것도 없어 소리도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적막하다'의 의미가 장막을 드리운 듯 주변과 차단되어 나 이외의 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한 상태를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요한 것이 쓸쓸함을 가져오거나 쓸쓸한데 고요해서 적막하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가 함께 작용하여 쓸쓸함이라는 감정을 이끌어 내는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위와 차단되고 고요한 이 상태로 인해 쓸쓸함이 파생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위의 두 가지 의미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적막'은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고, 그 상태로 인해 느끼는 감정을 외로움과 그리움, 쓸쓸함으로 나타낼 수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