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식디스크라는 것이 있다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얼핏 듣기로는 우주의 모든 정보가 담긴 백과사전 혹은 정보망 같은 거라고 하던데요, 진짜 있는 것인지 추상적 개념인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석진 과학전문가입니다.
아카식 레코드라는 것은 신비학(오컬트)에서 우주와 인류의 모든 기록을 담은 초차원의 정보집합체를 가리키는데, 이 세상의 모든 일이 기록되어 있는 초월적인 무언가를 의미합니다.
당연히 진짜 있는것은 아니고, 불교에서는 허공법계(虛空法界)라는 개념이 있는데 허공이 비어있는게 아니라 모든정보가 다 있다는 것으로 유사한 개념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과학전문가입니다.
아카식 디스크 또는 아카식 레코드는 오컬트 분야에서 추상적으로 존재하는 우주만물의 지식의 집합체라고합니다.
많은 애니메이션이나 소설에 등장하는 신빙성이 전혀없는 물체로 보여집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아카식 레코드라고 하는데요. 이는 추상적인 개념으로 과거 인류의 정보가 인간의 몸속에 디스크처럼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이론입니다. 전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개념입니다.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아카식 레코드는 이 세상의 모든 일이 기록되어 있는 초월적인 무언가를 의미한다. 한마디로 숙명론 또는 결정론. 이 기록을 열람하면 미래에 일어날 일도 다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애초에 기계론적 세계관의 정점인 라플라스의 악마와 신비주의적 관념들을 동치시키는 것도 무리가 있는 설명이다.
아카식 레코드는 전지성(全知性)과는 다른 개념이다. "레코드"는 "모든 것이 기록되어 있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모든 것을 "안다"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전지전능한 신은 어떤 레코드(기록)를 열람해서 전지한 것이 아니다.
인도 철학의 용어로서 아카샤(ākāśa)는 한자로는 공(空)으로 번역되는데, 이 공은 색즉시공(色卽是空)할 때의 공(śūnya)과는 다른 것이다. 그리고 아카샤는 지·수·화·풍 4대원소와 함께 5대원소로 꼽히는 물질의 일종으로, 그쪽에서의 공의 개념은 하나의 화학반응을 일으키고 난 뒤에 사라지는 열에너지와 같다. 방출은 되지만 다시 끌어와서 사용할 수 없는 에너지. 존재는 하지만 누구도 본래의 모습으로 치환할 수 없는 것을 공이라 이해하면 되겠다. 엔트로피 그리고 아카샤 레코드에서 읽혀진다고 하는 모든 정보들은 결국 열에너지의 발산에 대한 정보가 남는다는 식으로 설명한다.
정리하자면 아카식 레코드를 통해 예측한다는 것은 과거를 공부하여 미래의 일을 예측하고 대비한다는 개념을 극한까지 확장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즉, 세상 모든 역사를 열람할 수 있는 역사서 전용 도서관 정도다.
불교에서는 허공법계(虛空法界)라는 개념이 있는데 허공이 비어있는게 아니라 모든정보가 다 있다는 것으로 유사점이 있다.
안녕하세요. 정철 과학전문가입니다.
추상적인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우주의 모든 정보를 담아 놓을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건 우주만하지 않을까 합니다. 과학적으로 증명할수 있는 무언가는 아닐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