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기특한잠만보
사람들은 왜 자기 생각이 없고 수동적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만난 한국 사람들은 생각을 하며 행동하기보다는
몸에 밴 습관에 따라 반사적으로 행동하거나 과거의 경험으로 상처를 받아 방어적인 심리를 갖게 되거나 뭐 그런 것에 의해서 행동을 하더라고요.
사이코패스처럼 기계적이거나 감정을 거세한 채 극단적인 효율만 추구하며 매 순간 철저한 계산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이 못 봤습니다.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제가 만난 한국 사람들은 생각을 하며 행동하기보다는 -> 딱 이 부분을 보면 한국사람이 아닌 거 같네요?
몸에 밴 습관에 따라 반사적으로 행동하거나 과거의 경험으로 상처를 받아 방어적인 심리를 갖게 되거나 뭐 그런 것에 의해서 행동을 하더라고요.
-> 사람마다 각자 습관이 있고 이게 반사적으로 행동하게 되어있죠. 방어적인 심리를 갖게 되는 건 그동안의 생활을 하다보면 다쳤거나 안좋았다거나 하는 경험이나 교육을 받았으니 그런것이고요.
사이코패스처럼 기계적이거나 감정을 거세한 채 극단적인 효율만 추구하며 매 순간 철저한 계산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이 못 봤습니다.
-> 극단적인 효율을 추구한다면 순수하게 진심 만나기 힘들 가능성이 높아요. 그들은 자신의 계획을 철저하게 준비하며, 변수가 생기는 걸 좋아하지 않으니깐요.
사람들은 왜 자기 생각이 없고 수동적인지 궁금합니다.
이 제목에 대한 자기 생각이 없다는 것에 대해서도 수동적인 것에서도 전혀 예시가 없기 때문에 뭔가 반박하거나
말을 붙이기가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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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특히 뭐 우리나라 사람들 보면 진짜 노예근성에 참게 근성(서로 잘 되는 것 못 봐주는 근성), 그리고 정부가 하라는대로만 하고 정부 말이 무조건 옳다며 정부가 하라는대로만 따르고 나중에 뭐 모순점과 문제점이 뻔히 보여도 눈치조차 못 하는 사람들이죠. 특히 서양에서 코로나 때 정부와 각국 보건청, 그리고 who에서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 했다가 갑자기 말을 바꿔서 마스크 써야 한다 이러거나 특정 시간 이후로부터 몇 명 이상으로 앉으면 안 된다거나 지하철 같이 거리두기 안 되는 곳을 영업한다거나 등등 코로나 방역 프로토콜인 마스크 의무화 백신 거리두기 등등 정책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졌지만 우리나라는 거의 전무한 수준이죠. 뭐 혼자 있는 공원에서 마스크 안 쓴 사람들에게 달려들거나 혼자 운전하는 자동차에서도 마스크 쓰고 운전하고 애기들한테까지 마스크 강요하고 온갖 인권침해 논란이라는 확진자 동선 추적 같은 것에도 전혀 문제의식 하나 없이 살던 민족들이었기도 했고요. 특히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뭐 우월주의, 경쟁주의, 집단주의, 전체주의 문화를 지나치게 벌이는 게 문제기도 합니다.
생각이 없고 수동적이라기 보단
사람은 누구나 그렇게 설계돼있습니다.
인지/주의력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어느정도는 자동적으로 주의를 집중하고 사고하고 행동하도록말이죠.
샤워하는 모든 행동을 사고하며 사는것은 너무 피곤하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자기 생각 없이 수동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실제로 생각이 없어서라기보다는 대부분의 행동이 습관과 경험에 의해 자동화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사람은 매 순간 모든 행동을 깊게 고민하면서 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익숙한 방식, 과거에 효과가 있었던 방식, 주변에서 기대하는 방식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꼭 무지하거나 수동적이라서라기보다 뇌가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자동화된 판단을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또 과거에 비난을 받았거나 실패 경험이 많으면, 스스로 생각해서 행동하기보다 방어적으로 행동하게 될 수 있습니다. “괜히 나섰다가 손해 본다”, “튀면 안 된다”, “틀리면 욕먹는다”는 경험이 쌓이면 자기 생각이 있어도 표현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한국 사회의 경우에는 특히 눈치, 평가, 조직 분위기, 정답을 맞히는 교육 방식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기 생각이 없어서라기보다는, 자기 생각을 드러내는 것보다 무난하게 맞추는 쪽이 더 안전하다고 배운 사람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코패스처럼 감정을 배제하고 극단적으로 계산적으로 사는 것이 꼭 더 합리적인 것도 아닙니다. 사람은 감정, 관계, 경험, 습관의 영향을 받는 존재라서 완전히 기계적으로 판단하며 살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수동적으로 보이는 행동은 단순히 “생각이 없다”기보다는, 습관화된 행동, 방어 심리, 사회적 압박, 실패 경험, 평가에 대한 두려움 등이 섞여 나타나는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특한잠만보**님이 인간의 행동 양식과 심리적 기저에 대해 매우 날카롭고 철학적인 질문을 던져주셨습니다. 일상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이 깊은 생각이나 이성적인 판단에 따라 움직이기보다는, 말씀하신 대로 몸에 밴 습관이나 과거의 상처에 따른 방어기제로 반사적인 반응을 보이는 모습에 답답함이나 의문을 느끼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왜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깊은 생각을 하기보다 수동적이고 반사적으로 행동하는지, 심리학과 뇌과학, 그리고 현장의 인간 행동 분석 관점에서 그 핵심 이유 세 가지를 명쾌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 1. 뇌의 '에너지 절약 본능' (인지적 구두쇠)
인간의 뇌는 전체 몸무게의 약 2%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몸이 사용하는 전체 에너지의 20% 이상을 소모하는 가장 가성비가 낮은 장기입니다. 따라서 인간의 뇌는 생존을 위해 **'최소한의 에너지만 쓰고 살아남기'** 전략을 취하도록 진화했습니다. 이를 심리학에서는 인간을 **'인지적 구두쇠(Cognitive Miser)'**라고 부릅니다.
* **반사적 행동(습관):** 매 순간 이성적으로 고민하고 철저하게 계산하는 행위(뇌의 전두엽을 쓰는 행위)는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뇌는 이를 피하기 위해 자주 반복되는 행동을 '자동화 시스템(기저핵 중심의 습관)'으로 넘겨버립니다. 생각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뇌가 생존을 위해 에너지를 아끼려고 무의식적인 반사 행동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 2. 과거의 상처가 만든 '방어적 심리 메커니즘'
질문자님이 정확하게 간파하신 부분입니다. 인간은 이성적인 동물이기 이전에 감정과 상처에 매우 취약한 존재입니다.
* **상처의 기억과 회피:** 과거에 새로운 시도를 하다가 실패했거나, 내 생각을 솔직하게 말했다가 비난을 받았거나,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경험(트라우마)이 있으면 인간의 무의식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택합니다.
* **방어기제 발동:** 또다시 상처받지 않기 위해 스스로 생각을 닫고 주변 분위기에 동조하거나, 시키는 대로만 하는 수동적인 태도(방어적 심리)를 취하게 됩니다. 능동적으로 행동했다가 책임져야 할 리스크를 감당하기보다, 수동적인 반사 행동 뒤로 숨는 것이 마음을 보호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 3. 왜 극단적 효율을 추구하는 '기계적인 사람'은 적을까요?
질문자님이 "사이코패스처럼 감정을 거세한 채 극단적 효율만 추구하며 매 순간 철저한 계산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많이 못 봤다"고 하신 점도 인류학적으로 매우 정확한 관찰입니다.
* **감정은 생존의 필수 도구:** 인간이 지구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집단 생활(사회성)' 덕분입니다. 동료의 슬픔에 공감하고, 위험을 느꼈을 때 공포를 느끼는 등의 '감정' 시스템이 없었다면 인간은 진작에 멸종했을 것입니다.
* **진짜 계산적인 이성의 한계:** 감정을 완전히 거세하고 컴퓨터처럼 기계적인 효율만 따지는 방식은 인간의 뇌 구조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우리가 내리는 결정의 90% 이상은 사실 이성이 아니라 '감정과 직관'이 먼저 결정하고, 이성은 나중에 이를 그럴듯하게 합리화할 뿐입니다. 따라서 기계처럼 매 순간 완벽한 계산을 하며 주체적으로 사는 인간은 현실에 거의 존재하기 어렵습니다.
> 💡 **인간 행동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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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 사람들이 자꾸 수동적이고 생각 없이 반사적으로만 행동하는 것처럼 보일 때, "왜 저렇게 답답하게 살까" 싶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꺼풀만 벗겨서 들여다보면, 그것은 그들이 치열한 사회 속에서 나름대로 **'상처받지 않고 에너지를 아끼며 살아남기 위해 터득한 눈물겨운 생존 방식'**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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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완벽한 AI 컴퓨터가 아니기에 늘 흔들리고, 습관에 의존하며, 과거에 얽매여 방어적으로 행동하곤 합니다. 이러한 인간의 본질적인 한계와 나약함을 이해하고 나면, 주변 사람들의 수동적인 행동을 조금 더 객관적이고 여유로운 시선으로 바라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아주 깊이 있는 고민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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