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결혼을 하는게 맞는건지 고민이 됩니다.
내년 여자친구와 결혼 계획이 있습니다.
여자친구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이 사람이기 때문에 결혼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혼 준비 과정에서 여자친구 부모님이 여자친구를 대하는 모습들을 보며 결혼을 하는 것이 맞는지 걱정됩니다.
결혼식장, 일자 등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여자친구는 그래도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자신의 부모님과 대화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 부모님은 자식은 무조건 부모 말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시고, 여자친구가 우리가 원하는대로 하겠다고 하니 연을 끊자는 폭언도 하십니다. 또한, 여자친구가 받은 상처는 생각치도 않고 당신들 서운한것만 끊임없이 이야기하며 여자친구에게 화를 쏟아내십니다. 그라고 어떻게든 자신들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이에 지친 여자친구는 그냥 자기가 죄송하다는 식으로 상황을 무마시키고, 한평생 이렇게 살아온 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이와 반대됩니다. 항상 제 뜻을 존중해주시고 저에게 양보하시는 분들이십니다. 그런 집안에서 자라온 저는 여자친구 부모님이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결혼이라는 것은 여자친구의 가족까지 내 가족이 되는 것인데 여자친구의 부모님을 내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제 삶이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친구 부모와 떨어져 살겠지만, 결혼 후에도 온전히 자신의 딸을 독립된 존재로 바라볼지 의문이 듭니다.
제가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는건지 원래 결혼이라는 것이 다 이정도는 감수하고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