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기에 젖은 빨래 돌릴 때 '마른 수건' 하나 같이 넣고 돌리면, 진짜로 건조 시간이 확 줄어드나요?

빨래를 마치고 건조기를 돌릴 때, 뽀송뽀송하게 마른 깨끗한 수건을 한 장 같이 넣고 돌리면 건조 시간이 평소보다 30분 이상 단축된다는 살림 꿀팁을 봤습니다. 마른 수건이 젖은 옷들의 수분을 빠르게 흡수해서 기계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원리 같은데요. 이게 진짜로 전기세도 아끼고 시간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건지, 아니면 결국 마른 수건까지 다시 축축해져서 도긴개긴인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건조시간을 줄이기 위해 마른수건을 한장 넣게 되면 오히려 건조하려는 다른 빨랫감들이 덜 마르게 되는 현상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마른 수건을 센서가 인지해서 말랐다고 인식했을때 시간이 줄어들게 되겠지만, 다시 젖은 빨랫감이 센서에 닿으면 시간이 원래대로 돌아가게 됩니다.

    오히려 시간을 줄이기보다는 효율을 떨어트릴 수 있을거라는 생각입니다.

    마른수건이 센서에 인식되는것때문에 다른 젖은빨랫감이 덜마르게 되는 경우가 생길거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 저 이런 말 들어본 적 있어요‘ㅜ 혀과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한 번 해봐야겠네요!! 건조기 돌릴 때 옵션에 맞게 돌리는게 제일 보송하고 적합하게 잘되긴하는데.. 마른수건 하나 넣고 돌려봐야겠어요 ㅎ

  • 건조기에 젖은 빨래를 넣을 때 마른 수건을 함께 넣으면 건조 시간이 줄어든다는 이야기는 일부 상황에서는 맞지만, 일반적으로 큰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먼저 원리를 보면, 마른 수건은 초기에는 젖은 빨래의 수분을 일부 흡수하여 내부 수분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 때문에 건조 초반에는 수분 제거 속도가 약간 빨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효과는 초반에만 제한적으로 작용합니다. 수건이 금방 젖게 되면 결국 다른 빨래와 동일하게 다시 건조되어야 하는 대상이 되기 때문에, 건조기 입장에서는 전체 수분량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옮겨졌을 뿐입니다. 따라서 전체 건조 시간이나 전기 사용량이 크게 감소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빨래 양이 많거나 수건까지 추가되면서 내부 용량이 늘어나면, 공기 순환이 방해되어 건조 시간이 비슷하거나 더 길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