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거래소는 자전거래가 불가능한가요?

중앙화 거래소에서는 거래소가 거래량확보를 위해서 자전거래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탈중앙화 거래소는 거래소가 거래 플랫폼만 제공할뿐 개인과 개인이 거래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전거래가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탈중앙화 거래소에선 자전거래 불가능한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거래를 해 본 경험으로는 제가 주문을 내면 그것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굉장히 짧은 시간에 주문을 냈다가 취소하면 다시 주문을 취소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의 손으로 내는 주문 속도라고 보기 힘들 정도라고 할 수 있죠. 따라서 탈중앙화 거래소 또한 봇을 이용하여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의 경우 실제 거래가 체결되는가 할 때 의문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거래소 자산을 활용하여 지갑을 여러 개 연결 시킨 다음 같은 가격에 사고 파는 것을 반복할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탈중앙화 거래소의 경우 이런식으로 자전거래가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중앙화 거래소보다 주문 등록 및 거래 체결 속도가 느리므로 주문이 등록되고 체결되는 사이에도 다른 거래소와의 시세가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래소에서 자전 거래를 위해 주문을 내놨는데 다른 거래소와 가격 변동이 생기게 되어 취소를 하려고 할 때 이익을 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손해를 볼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또한 탈중앙화 거래소의 경우 보통은 0x 프로토콜이나 R1 프로토콜 등의 공동 유동성 공급풀을 이용하여 오더북을 공유하곤 합니다. 이런 경우 거래소가 낸 오더들도 오더북에 등록되어 다른 사람들이 해당 가격에 주문을 내어 사고 팔 수 있게 됨으로써 거래소가 자전거래로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이 방법도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탈중앙화 거래소의 거래들은 온체인 상에서 이루어지므로 블록체인을 통해 기록되고 확인이 가능합니다. 만약에 자전거래를 대량으로 하게 되면 그것이 기록에 남게 되므로 거래량을 부풀렸다는 의심을 쉽게 받을 수 있고 이것은 거래소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탈중앙화 거래소의 자전거래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 이익이 크지 않으므로 사실상 자전거래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