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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나로드운동의 뜻과 배경을 알고 싶습니다

브나로드운동의 뜻, 원인/배경, 향후 어떤영향을 끼쳤는지 궁금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해 되시고 오늘도 좋은하루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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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거운고슴도치272
    즐거운고슴도치272

    안녕하세요. 박수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브나로드는 러시아어로 '민중 속으로'를 뜻하며,

    최초의 브나로드 운동은 1870년 러시아 청년 귀족과 학생들이 주동해 농민을 주체로 한

    사회 개혁을 전개한 계몽운동으로,

    현대판으로 보자면 대학 졸업생이 농촌 지원을 독려하는 걸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러시아의 젊은 지식인층이 부패한 절대왕정 타파를 위해 자본주의에 오염되지 않은

    순박한 농민들을 깨우침으로써 낙후성을 극복하고 사회개혁에 이르기를 꿈꾼 게

    배경이었으나 러시아 내에서는 정부의 탄압과 실제 농민들의 삶과의 괴리로

    별 성괄르 거두지 못하고 실패하지만 계몽운동을 지칭하는 용어로써 남았습니다.

    국내는 1931~1934년의 4회 문맹퇴치운동 중 3회까지가

    이에 해당됩니다. 농촌 지원에서 나아가 한글 보급, 문맹 퇴치에 힘썼고,

    가혹한 생활의 근본문제인 식민지 수탈과 지주들의 착취를 현실적으로 극복하기보다

    이상주의에 치우쳤다는 평도 있었으며

    농민들의 빈곤한 생활이 무지와 게으름이라고 생각하는 측면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민족 자강 운동적인 면으로까지 확대되며 영향을 끼쳤음으로, 애국운동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 '민중 속으로' 라는 뜻의 러시아어 브나로드(vnarod). 러시아 말기 민중을 계몽시키는 운동이었습니다. 러시아 학생들, 지식인들이 농촌으로 들어가면서 급진적인 계몽을 일으켰습니다.

    이러한 계몽 사상 운동은 일제 강점기 동아일보사가 주축이 된 농촌계몽운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조선총독부의 금지명령으로 중단됩니다.

    농촌계몽운동의 별칭이 된 브나로드는, 천도교 조선농민사의 귀농운동, 수원고등농림학교의 문맹퇴치운동, 그리고 조선일보사의 귀향학생 문자보급 운동 등의 사례가 됐습니다.

    브나로드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일제의 식민통치에 저항한 계몽 운동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브나로드 운동은 러시아에서 농촌 속으로 가서 농민을 농촌을 계몽시켜 이들을 개혁의 대열에 동참시자라는 운동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제시기 1930년대 농촌계몽운동의 일환으로 도입되었습니다.

    조선일보에서는 문자보급운동을 펼쳐 문맹률을 낮추려하였으며, 동아일보에서는 브나로드를 슬로건으로 계몽운동을 주창하였습니다. 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낮에는 봉사활동을 밤에는 글을 가르쳤지요.

    일제의 수탈에 농촌이 피폐한 상황에서 무지한 농민을 살려보자는 취지였으나, 중일전쟁 등을 준비하는 일제에 의해 전시동원체제, 총동원체제로 전환되면서 무산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브나로드 운동이란 일제강점기에 동아일보사가 주축이 되어 일으킨 농촌계몽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브나로드는 V narod로 러시아말로 '민중 속으로'라는 뜻입니다. 러시아 말 지식인들이 이상사회를 건설하려면 민중들이 깨우쳐야 한다는 취지로 1874년 러시아의 학생들이 농촌으로 가서 계몽운동을 펼치며 이후 계몽운동의 별칭이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서울의 학생과 문화단체, 도쿄 유학생들을 주축으로 1926년 천도교 조선농민사에서 펼친 귀농운동, 1930년대 수원고등농림학교의 학생들이 주축이 된 문맹퇴치운동 등이 그 뿌리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928년에 동아일보사가 창간기념으로 문맹퇴치운동을 벌이다가 일제의 조선총독부에 의해서 무산되었고, 이어 1931년부터 1934년까지 동아일보사가 브나로드 운동이라는 이름으로 학생계몽대, 학생강연대, 학생기자대를 조직하며, 야학에서 음악, 연극, 위생생활 등을 가르치며 문화교육 및 계몽운동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이에 언론, 문화, 민중이 함께 일제의 식민통치에 저항하고 독립의 기초를 닦은 거국적인 민족자강운동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브라로드는 제정 러시아 말기에 소련의 지식인들이 이상사회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민중을 깨우쳐야 한다는 취지로 만든 '민중 속으로 가자'는 뜻의 러시아말 구호로 1874년 수백명의 러시아 청년학생들이 농촌으로 들어가 전개한 계몽운동 입니다 타협적 성격을 보여주는 이 운동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쳐 일제에 저항하기 위해 농촌계몽운동을 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