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만되면 미친듯이 가려워요(두피,상체쪽 두드러기)
부쩍 심해진건 한달정도 됐구요 한랭 두드러기가 있긴 합니다만 찬바람을 노출시키지않고 보온이 잘 되는 상체쪽에 소양증이 올라옵니다.
낮에는 옆구리쪽만 근질근질 하고 어느정도 무시가능한 수준인데 밤에 자기전만 되면
미친듯이 가려워요. 긁다가 잠을 꼬박 설친적도 여러번이고 두피와 가슴, 등, 복부, 목 부위만
가렵습니다. 최근에 샴푸나 바디로션을 바꾼적 없고 정신과약 복용으로 살이 찐것 제외하고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가려워서 긁으면 화끈거리고 좁쌀같은 두드러기가 올라오네요. 이게 콜린성 두드러기일까요? 원인이 뭔지... 너무 괴롭습니다..가려움 때문에 밤이 오는게 무서워요ㅠ점점 더 심해지는것 같아요. 약 먹는거 외에 소양증 완화에 도움줄 수 있는게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이는 주로 몸이 따뜻해지거나 땀이 나면서 발생하는 일종의 두드러기입니다. 스트레스, 운동, 식사 후 온도 변화 등이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밤에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것은 이 질환의 특징일 수 있습니다. 또한, 정신과 약물의 부작용으로 체중 증가가 있었다면 그로 인한 체온 변화나 땀 분비 증가가 증상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소양증 완화를 위해서는 우선 찬물로 샤워하고, 자극이 적은 보습제를 사용하여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너무 뜨거운 물로 샤워하거나 몸이 뜨거워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시적으로 증상이 심할 때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할 수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선 병원 진료 및 검사가 필요할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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