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까내리는 친구 손절하는게 맞을까요?

전 고등학생이고 키 174에 얼굴은 객관적으로 잘생겼다는 얘기를 꽤 많이 들어본 편입니다.

학원 조교쌤한테 아이돌 해도 되겠다는 말도 들은 적 있고,

모르는 사람이 길거리에서 잘생겼다고 한 적도 있고,

모르는 여자애가 친구한테 저 소개해달라고 한 적도 있습니다.

연애 안 하냐, 여친 있냐는 말도 자주 듣는 편이고요.

얼굴이 작은 편이라 비율도 키 대비 좋습니다.

근데 제 친구 중에 키 182에 외모는 평범하거나 조금 아쉬운 정도인 친구가 있는데,

얘가 저한테 약간 열등감을 느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에도 “여친 사귀고 싶은데 나는 못 만난다” 이런 말을 자주 하고요.

그래서 저는 일부러 그 친구 앞에서는 외모 얘기를 아예 안 꺼냅니다.

괜히 더 신경 쓸까봐요.

근데 최근에 이 친구가 은근슬쩍 저를 계속 까내립니다.

“옷 좀 잘 입어라 5등신 같다”,

“얼굴 거지같이 생겼다”,

“헤어스타일 좀 관리해라”,

“피부 관리 좀 해라” 이런 식으로요. 전 나름 옷도 신경써서 입고, 머리도 꾸미고 나가고, 피부 관리도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데도요.

그때는 그냥 웃고 넘겼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기분이 계속 나쁘네요.

저도 키 174인 거에 대해 약간 아쉬움이 있어서 그런지,

특히 “5등신 같다”는 말이 더 신경 쓰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키가 크지 않은편이다 보니 그냥 제 키를 돌려서 깐거같습니다(5등신 비율이 절대 아니기에)

얼굴 가지고 뭐라 하는 건 그냥 넘길 수 있는데 비율로 까는 건 좀 기분이 나쁘네요..

이 정도면 그냥 손절하는 게 맞을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글을 읽어보며 느낀 점은 

    결국 그 친구는 작성자님의 입장을 고려하며 말한 적이 없네요. 

    어떻게 보면 친구 분이 하시는 말은 

    작성자님이 아닌 본인한테 하고싶은 말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본인이 모자란 걸 자기 자신도 알고 있기 때문에

    뛰어난 외모를 가지고 있는 작성자님을 질투하고

    어떻게든 까내려서 알량한 자존심을 채워보려고 하는 거죠

    불쌍하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

    작성자님한테 피해주는 사람이니 쳐내면 됩니다.

    손절하시거나 거리를 둬보시면 스트레스가 줄어들으실거에요.

  • 님의 말을 들어보면 그 친구분은 인격장애가 있어 보입니다.

    잘나가는 사람을 깎아 내려야 내가 올라 간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행동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받아 들여지지 않지요...

    대부분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에게 더 인정 받지 못하게 되고...그렇게 되면 그 사람은 더더욱 상대방을 비하하고 비방하게 됩니다.

    이런 인격 장애아는 아예 거리를 두는 것이 답일 듯합니다.

  • 아유 그 친구 참 못됐다 얘 본인이 부족한걸 너한테 화풀이하는거 같은데 그런친구는 멀리하는게 답이야 원래 열등감 심한 애들이 옆에있는 잘난 사람 깎아내리면서 자기 기분 풀거든 괜히 옆에서 스트레스 받지말고 서서히 거리를 두던가 딱 잘라 말해버려 네가 아무리 배려해줘도 모르는 그런정도의 인성이라면 나중에도 너만 힘들게 할게 뻔하니까 그냥 마음 편하게 먹고 너 좋다는 사람만나면서 지내는게 훨씬 이득이란다.

  • 그 정도면 기분 나쁜 게 당연해요. 친구라도 외모나 비율 계속 깎아내리는 말 하는 건 장난 수준 넘은 거고,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계속 쌓이면서 스트레스 될 수밖에 없어요. 특히 본인이 신경 쓰는 부분을 집어서 말하는 건 더 선 넘은 거고요.

    지금 상황 보면 가벼운 농담이 아니라 본인 앞에서 우위 잡으려고 계속 깎아내리는 느낌이라 관계를 다시 생각해볼 필요 있어요. 친구라고 무조건 참을 이유는 없고, 불편한 관계면 유지하는 게 더 손해예요.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싸가지랑 가오가 몸을 지배한 친구네요이 표현이 딱 맞는 상황이에요. 남을 깎아서 본인 위치 올리려는 방식이라 건강한 관계는 아니에요.

    한 번은 확실하게 그 말 기분 안 좋다하고 선을 긋고, 그래도 계속 그러면 거리 두는 게 맞아요. 지금은 그냥 참고 넘기기엔 이미 선 많이 넘은 상태예요.

  • 너무 속상하실것 같은데요….?

    너무 힘드시다면 그게 맞는행동일것 같아요

    그리고 뭐때문에 속상한지 화가났는지도

    똑똑히 알려주셔야 할것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