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세기 연금술사직업이라고 했던데 정확히 무슨역할이고 무엇을 했나요?

Question

16~17세기 연금술사는 하나의 직업이었고 하나의 지식인으로 꽤 높은 직위의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다고 하던데요.

당시 이들은 정확히 무슨역할과 무엇을 한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연금술 (鍊金術)은 근대 과학 이전 단계의 과학과 철학적인 시도로서, 화학, 금속학, 물리학, 약학, 점성술, 기호학, 신비주의 등을 거대한 힘의 일부로 이해하려는 운동입니다.

즉 연금술사는 연금술에 관한 기술을 가진 사람을 말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연금술은 유럽과 아랍권에서 유행한 학문으로 흔한 금속을 금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연금술의 궁극적 목표는 금속이나 물질의 제련을 통해 자신의 영혼을 더 높은 상태로 이끄는 것으로 금을 만드는 것 역시 금이 완벽한 금속으로 알려져있어 흔한 금속을 완벽한 금속인 금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영혼도 같이 완벽해질 것이라는 믿음에서 행해졌습니다.

때로 현자의 돌을 만드는 것 보다 금을 이용한 연성을 통해 엘릭서의 획득을 목적으로 삼는 경우도 있었고 알베르투스 마그누스나 토마스 아퀴나스와 같은 신학자들은 연금술의 목적을 금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닌 자연을 탐구하는 것으로 보고 자연 철학의 일종으로 간구, 파라켈수스는 연금술이 자연을 다루는 이해를 제공하는 학문으로 보며, 저서 파라그라눔에서 그는 철학과 점성술을 배움으로써 자연을 이해하고 연금술을 통해 자연을 다루는 법을 익히는 것이 의사가 갖춰야 할 것들로 봅니다.

금을 만드는것을 목적 중 하나로 보면 이 목적은 결국 달성되지 못하는데 연금술사 자신은 성공했다고 믿기도했습니다.

대부분의 연금술사들이 납을 금으로 만들었다고 하는 것을 현대 기술로 분석한 결과 납에 황동이나 금을 도금한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