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고양이 혓바닥에 바늘처럼 돋아 있는 것은 혀 유두인데요, 이는 뼈가 아니라 단단한 케라틴으로 이루어진 작은 돌기입니다. 이런 구조를 가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우선 그루밍을 할 때 털을 빗질하듯 엉킨 털과 먼지, 기생충을 제거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먹이를 먹을 때는 고기나 생선의 뼈에서 살을 긁어내거나, 고기를 잘게 떼어 먹는 역할도 하며, 물을 마실 때에도 혀를 빠르게 움직여 물을 효율적으로 떠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에게 혓바닥으로 핥이면 사포처럼 까끌까끌하게 느껴지는 것이며, 이는 고양이가 사냥과 몸단장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진화시킨 매우 독특한 신체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