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상우 약사입니다.
지금은 졸피뎀으로 잠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상태라면, 머리 이마 쪽이 약하게 조이는 두통은 과로나 긴장, 혹은 졸피뎀 부작용일 수 있어서 갑자기 끊기보다는 현재 용량을 유지한 채 진료 보러 가실 때 “언제부터 머리가 아팠는지, 수면제·안정제를 얼마나 먹고 있는지”를 꼭 말씀해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수면제를 스스로 하루 먹고 하루 빼고 하거나, 대신 맥주 반 컵으로 버티는 방식은 약효와 내성을 더 들쭉날쭉하게 만들고 알코올·수면제 상호작용 위험도 있어서 피하는 쪽을 권장드립니다. 금·토처럼 다음 날 스케줄이 여유 있는 날에 약을 줄여 보고 싶다면, 의사와 상의해서 “몇 mg를 몇 주 간격으로 줄일지” 계획을 먼저 세운 뒤 그 계획대로만 조금씩 줄여 가는 게 안전합니다. 두통이 점점 심해지거나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거나 시야가 이상해지는 증상이 동반되면 수면제 때문만으로 보지 말고 바로 신경과나 응급실 진료를 받아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