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지방과 LDL 중 둘 중 하나만 높아도 고지혈증이라고 하던데, 고지혈증 약 장기 섭취시 뇌에 안 좋다고 하던데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뇌를 이루고 있는 성분이 지질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고지혈증 약은 피를 맑게 해주고 기름을 녹이는 역할을 한다고 하던데 고지혈증이나 혈압약은 평생 먹어야 한다던데 장기섭취 시 뇌에는 아무런 영향을 안 주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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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성지방이나 저밀도지단백이 기준치를 넘으면 이상지질혈증으로 분류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치료 여부는 단순 수치 하나만이 아니라 심혈관 위험도, 나이, 동반 질환 등을 종합해 결정합니다.

    질문하신 “뇌에 해로운지”는 약물 기전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스타틴 계열 약물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혈액 내 지질 농도를 낮추는 것이지, 이미 형성된 조직의 지질을 제거하거나 “녹이는” 개념은 아닙니다. 뇌는 혈액뇌장벽이라는 구조로 보호되어 있어 혈중 지질 변화가 직접적으로 뇌 구조를 손상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근거 수준이 높은 연구에서는 스타틴 장기 복용이 뇌에 해롭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고, 반대로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일관되게 확인됩니다. 일시적인 기억력 저하를 호소하는 사례가 보고된 적은 있으나 빈도는 낮고, 약 중단 시 회복되는 가역적 현상으로 평가됩니다. 대규모 메타분석에서도 인지 기능 저하와의 인과관계는 확립되지 않았습니다.

    임상적으로 더 중요한 점은 치료하지 않았을 때의 위험입니다. 이상지질혈증은 동맥경화를 진행시켜 뇌경색, 심근경색 위험을 증가시키며, 이는 실제로 뇌 기능에 훨씬 더 큰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적절한 대상에서 약물 치료는 예방 효과가 분명합니다.

    정리하면, 고지혈증 약이 뇌를 구성하는 지질을 “감소시켜 해를 준다”는 개념은 근거가 부족합니다. 현재까지의 의학적 근거에서는 장기 복용 시 뇌 기능에 유의한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증거보다, 혈관 사건을 예방하는 이득이 더 명확합니다. 다만 개인별로 부작용 여부는 주기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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