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수술은 음경 귀두를 덮고 있는 포피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과거에는 매우 흔하게 시행되었지만, 현재는 모든 남성이 반드시 받아야 하는 수술로 보지는 않습니다.
수술 과정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먼저 국소마취를 시행하는데, 대부분 이 마취 주사가 수술 과정 중 가장 아픈 부분입니다. 마취가 충분히 되면 통증은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이후 포피를 절개하여 적절한 길이만큼 제거한 뒤 출혈을 지혈하고 봉합합니다. 수술 시간은 보통 20분에서 40분 정도입니다.
수술 후에는 마취가 풀리면서 통증이나 욱신거림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진통제로 조절 가능합니다. 특히 수술 후 2~3일은 붓기와 불편감이 흔하며, 완전한 회복은 대개 4주에서 6주 정도 걸립니다.
포경수술을 하는 것이 좋은 경우는 진성 포경으로 포피가 잘 젖혀지지 않는 경우, 반복적인 귀두염이나 포피염이 발생하는 경우, 위생관리가 어려운 경우입니다. 반면 포피가 잘 젖혀지고 위생관리에 문제가 없으며 염증도 없다면 반드시 수술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인의 경우 "해야 한다" 또는 "안 해야 한다"로 나뉘는 문제는 아닙니다. 현재 비뇨의학과에서는 증상과 상태에 따라 결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피가 정상적으로 뒤로 젖혀지고 통증이나 염증이 없다면 수술 없이 지내는 분도 많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본인이 진성 포경인지, 가성 포경인지 여부입니다. 평상시나 발기 시 귀두가 자연스럽게 노출되는지, 포피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나 조임이 있는지에 따라 수술 필요성이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