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확인되는 소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양측 편도가 전체적으로 비대해 있고, 표면이 불규칙하며 주름진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양쪽 모양이 다소 다르게 보이는 것은 사진 각도의 영향도 있지만, 실제로 비대칭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개수(목젖) 주변 점막도 약간 충혈된 인상입니다.
1년 이상 지속된 편도 비대라면 만성 편도염, 혹은 단순한 만성 편도 비대증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의 지속적인 자극, 반복적인 상기도 감염, 알레르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목이 무겁거나 졸리는 느낌은 편도 비대로 인한 인후부 이물감, 혹은 경미한 기도 협착감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 반드시 짚어드려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양측 편도의 비대칭이 실제로 존재하고, 특히 한쪽이 더 두드러지게 크거나 표면 성상이 다를 경우, 드물지만 편도 악성 종양(편도 편평세포암종 등)을 배제해야 합니다. 이는 겁을 드리려는 것이 아니라, 1년 이상 지속된 비대칭성 편도 비대는 이비인후과에서 반드시 직접 진찰을 받아야 하는 소견이기 때문입니다.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을 포함한 시진과 촉진을 받으시고, 필요하다면 경부 초음파나 CT를 통해 주변 림프절 상태까지 함께 확인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사진만으로 안심시켜드리기 어려운 상황이고, 직접 진찰이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