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은 남극의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뒤뚱거리는 걸음걸이는 걷는 동안 위치에너지를 최대한 비축하는 효과가 있어, 장거리를 이동할 때 에너지 소모를 줄여줍니다.
또한 펭귄은 미끄러운 빙판 위에서도 안정적으로 걸을 수 있어야만 하는데,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뒤뚱거리며 걷는 것은 무게 중심을 앞쪽으로 옮겨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펭귄은 외부로 보이는 짧은 다리와 큰 몸통을 가지고 있어 사람처럼 팔과 다리를 번갈아 움직이며 걷기 어렵습니다. 대신 몸통을 좌우로 흔들며 무게 중심을 이동시켜 걷는 방식이 더 효율적이기 때문에 뒤뚱거리며 걷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