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이웃집 분이 저희집 인터넷선과 수도계량기함을 뜯었는데, 피해망상이 의심돼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이웃집 사시는 분이 저희집 수도계량함을 뜯고 계량기 선을 잘라놓고, 저희집 인터넷 선도 잘라 놓았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수도계량함에 이상한 공유기가 설치되어 자기집을 해킹하고 있다면서 뜯었다고 해요. 저희집 인터넷 선을 타고 자꾸 자기 집이 해킹을 당하고 이상한 게 뜬다면서요. (자기 집 수도계량함도 다 뜯고 선 잘라놓고, 자기집 인터폰도 다 뜯어 놓음;;;) 대화해도 말이 통하지 않고, 대화를 할수록 무서워집니다.
심지어 저희 가족한테 이 집에 사는 사람 맞냐고 신분증 보여달라고 하시기도 하고요. 저희 가족을 의심하면서 경찰 부른다고 해서, 저희가 경찰 불렀거든요? 근데 경찰과 저희가 한통속이고 가짜경찰이라고 의심해요. 외부인들이 자꾸 이 건물에 있는 다른 집들에 드나든다면서, 그들이 다 자기 집을 감시하거나 해킹하기 위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반년 전쯤에도 저희집 인터넷이 갑자기 안됐던 적이 있어요. 그 때 인터넷 기사님이 선이 잘려있다면서, 누가 자르지 않았다면 쥐가 갉아먹었을 수 있다고 하셨거든요. 설마 누가 우리집 선을 자르겠냐며 건물에 쥐가 있나 걱정했었는데, 그때도 옆집이었다면 계속 이런 일이 발생할 것 같아요. 이번에 고치러 오신 인터넷 기사님께서 이 건물에 여름에도 여러 번 오셨고 다른 두 집의 인터넷 선을 누가 잘라서 고쳤다고 하시더라고요.
앞으로도 이런 일이 계속 발생할 것 같고, 이보다 더 위험한 일이 생길까봐 걱정되는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 집에 아이들이 있는데, 부모가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염려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