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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도전적인여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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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영원히 봄이 안오면 좋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중학교 마지막 학년을 보내고 있는 여중생입니다 이 세상에 영원히 봄이라는 계절이 안오면 좋겠어요 제 친구가 작년 4월 따뜻한 봄에 제 곁을 떠났어요 이 친구가 있었을때는 뭐 소중한 친구아니고 그냥 같은 반 같은 학교 같은 학원 다니는 친한친구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떠났뒤에 깨닳았어요 나에게 너무나 소중하고 귀한 보석이였다는걸요 친구가 너무 보고싶어요 가장 예쁜 미소를 가지고 있는 제친구가 너무 보고싶어요 친구는 중1 2학기때 전학 왔어요 같은반은 아니었고 같은 학원이라 저희 지역으로 전학온뒤 첫친구가 저였어요 초반에는 좀 별로 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도 그렇게 생각해서 좀 거리를 뒀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생각이 바뀌며 엄청 친해졌어요 2024년 11~12월에 이친구와 저를 포함한 3명에서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많이 쌓았어요 근데 그때는 영원할줄 알았거든요? 이 행복들이? 근데 그 영원이 깨져버렸어요 이 친구와 1년도 안채우고 떠나버렸어요 제가 너무 못해준거 같아요 별거 아닌걸로 싸우고, 챙겨 주지도 않았어요 근데 이 친구는 너무 착해서 맨날 사과하고 저를 아껴주고 좋아해줬단 말이에요 이제 와서 후회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요… 친구가 많이 아팠대요 정말 많이 급성 백혈병이래요 친구가 아프다고 했을때 큰 병원가보라고 했는데 시험기간이니까 공부 열심히 해서 그런줄 알고 친구가 병원을 안갔어요 그래서 골든타임을 놓쳤어요 제가 조금더 적극적으로 병원가라고 했었으면 그 친구는 제 곁에 있었을까요? 세상은 너무 불공평한거 같아요 왜이렇게 착한애를 데리고 가는지 모르겠어요 친구가 마지막으로 한말이 죽어가고 있대요

너무 보고싶어요 아직도 잊을수 없어요 자기가 좀 잘나왔다고 한 증명사진이 친구의 마지막 모습일줄은 전혀 몰랐어요 제가 독감 걸렸을때도 항상 연락 꾸준히 해줬는데 저는 너무 무심하게 신경 안썼어요 이 친구가 떠난날 저희는 다함께 놀았어요 그렇게 아프게 떠난줄도 모르고 신나게 웃고 논 제가 너무 밉습니다

그때는 잊지않겠다고 자주 보겠다고 연락 하겠다고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잊는 제가 너무 미워요 그리고 두려워요 그 친구의 기일이 다가오면 또 무언가가 떠날까봐 그날의 기억과 아픔이 생생하게 떠오를까봐 너무 무서워요 또 그친구가 미친듯이 보고싶어요ㅠ 항상 제 별명 부르며 꼭 껴안아주던 그 친구가 너무 보고싶어요 점점 제 기억에서 잊혀지는게

너무 속상해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리따운안경곰70

    아리따운안경곰70

    어린 나이에 친구와의 영원한 이별이 질문자님께 많은 상처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친구에 대한 그리움은 간직하되 어느정도 잊으실 필요성은 있습니다

    저도 어린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친구를 2명 잃어봤었습니다

    당연히 마음이 좋지 않고 한참 슬픔 감정에 쌓이곤 했었지만

    결국은 시간은 가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며

    그리운 감정이 좋았던 추억으로 바뀌더라구요

    아직 어린 나이이니 너무 친구에 대한 그리움에 묶여서

    자신의 마음을 한 곳에 가둬두시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잊기 힘들어도 잊어야 되고

    친구도 그걸 바라고 있을 겁니다

    그리움이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셔야 친구분도 좋은 곳에서

    걱정없이 다른 세상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힘내시고 조금씩 자신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참 이쁜 친구였고,그 친구를 기억해주는 님도 좋은 친구입니다.

    아팠던 친구를 살뜰하게 챙기지 못했다고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힘든 모습으로 자책하며 슬퍼하면...

    하늘 나라에서 친구 마음도 슬플거예요.

    한참 발랄하고 싱그러울 나이에 지냈던 친구와의 생활은 좋은 추억으로 잘 간직하고...

    매년 따뜻한 봄이 오면...그날 하루만은.,보고싶고 그리웠던 이쁜 친구를 위해 님이 함께 하고 싶었던 걸 글로 남겨 보세요.

    먼저 간 친구에게 님이 열생하며 학창시절을 잘 보내고 있다는 결과물도 체크해서 보뭃함에 차곡차곡 보관해 보는건 어떤가요?

    정말 평소에 열공하고 즐겁게 잘 지내는게 친구도 바라고 있을거예요.

    그동안 힘들고 아팠던 마음 툭툭 털고,

    이쁜 친구는 마음 한켠에 잘 담아놓고 절대 꺼내지는 마셔요.

    놀때는 신나게, 공부할때는 공부만 해도 됩니다.

    그래야지 매년 봄이 왔을때...기쁘게 반갑게 친구를 마음에서 꺼내어 이야기 할게 많을거예요.그 친구도 그날 행복하고 좋아할테니...님도 열심히 하루하루 열심히 지내야 됩니다.

    저도 이 방법으로 지내보니...보고 싶고 소중했던 그분덕에 현생을 잘 살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배우게 되고 삶에 대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님 덕분에 다시한번 감사함이 떠오르네요.

  • 어린 나이에 슬픈 과거가 생겨서 속상하시겠어요.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서 만남과 헤어짐이 있는데

    죽음의 헤어짐은 오랜시간 기억에 남고 슬픔에 오래 가는 법입니다.

    친구도 행복하게 웃으며 살아가는 질문자님을 보고 싶을거에요.

    멀리서 보면서 지켜볼 친구를 위해서라도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 친구를 잃었다는 그 슬픔을 이해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친구와 봄 자체를 너무 연관해서 부정적으로 바라보지는 마세요.

    다른 이들에게는 봄이 희망의 계절이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