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있던 가족 관련 일이긴한데 의문이 들어 질문드립니다
예전에 저희 친형이 일을 하던 도중 몸이 버터주질 못해서 무릎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일을 그만두는게 아니라 중단을 하고 병가를 내서 병원에 입원 중이었죠.
다친 초기에는 저도 뭐 어디 놀러가는게 좀 그래서 뒤로 미뤘습니다. 근데 다친지 좀 되었을 때는 이제 괜찮겠지하고 여행갈려고 계획을 잡았죠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지금 너희 형이 다쳤는데 양심도 없냐면서 왜 놀러갈 생각부터 하냐고 저를 다그치더군요. 전 당시 대학생인지라 그 때 방학이 아니면 한학기동안 놀러갈 것을 참아야 하는 상황이라 갈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하나도 저를 이해해주지 않는 부모님 마음이 이해가 잘되긴했지만 대답이 너무 시원찮아서 많이 서운했죠.
또한 초기에 형 병문안 가느라 뒤에 밀렸던 약속 다 나간다고 형 병문안 못가고 있었는데 이걸보고 또 아버지는 저를 혼내려고 했다는 말도 들었죠. 그래서 전 기분이 나빠져서 여기에 항의를 했지만 고집이 센 부모님에게 오히려 구박만 들었습니다
혹시 제가 문제가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건가요? 형이 다쳤으니 제가 놀러가면 서운해할까봐 막는건 이해는 합니다. 그런데 제가 놀러 안간다고 해서 형의 부상이 다 낫는 것도 아닌데다 저의 입장은 전혀 이해하지 않고 희생만 강요하는 부모님의 태도가 굉장히 불쾌하더군요. 암튼 이건 제 잘못이 맞나요?
부모님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부모님 형때문에 본인생활까지 형한데 눈치 볼 필요는 없다고봅니다~~ 형이 사고 다친것은 슬픈 일이지만 형때문에 내 계획까지 포기할 필요는 없어요~~
안녕하세요.
질문자님이 서운하실만 하겠네요.
형이 다친건 마음아프지만 어는정도 시간이 지나 치료되었고 안정기라면 질문자님이 여행가는건 무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부모님 마음은 알겠지만, 질문자님의 생활도 있으니 서운 할 만 하네요.
서운한 마음이 크겠네요! 가족은 힘들거나 위기가 오면 하나가되잖아요! 아버지도 형도 누구도 각자의 상황이 있겠지요! 가족이니까 서로 양보하고 소통하시면서 화해하면서 풀어가시길 바랍니다~~
부모님의 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본인의 삶을 완전히 희생할 필요는 없으며 서로의 입장을 존중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부모님의 걱정과 사랑은 깊지만, 과도한 희생 요구는 바람직하지 않으며 합리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가족은 하나다 라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있으신 거 같습니다. 그래도 나의 삶이라는 것이 있고 더군다나 상황이 이번에 여행을 가지 않으면 한 학기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부모님이 이해해 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형이 아프다고 모든 집 안 사람들이 전부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이됩니다. 형 생각을 아예 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나름 배려를 한 상황에 내 인생도 중요한 데 너무 형 상황만을 고집하는 것은 당연히 반발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성자님 입장도 이해되고 부모님 입장도
이해됩니다
일을하다가 다쳐서 그렇게 된거라 더 마음이 쓰일겁니다
그런데 대학생인 둘째가 놀러간다고 하니 철없다고 생각하실수있습니다
작성자님 잘못한거 없습니다만 센스가 좀 부족한것도 사실입니다
분위기 보면서 말해야하는데 옳다고 생각한다고 무작정 말해서 되는게 아니란 겁니다
이런부분은 사회에서 깨지면서 배우게 될겁니다
센스 부족함을 인정하시고 분위기 봐가면서 대화하는 법을 연습 하셔야 할것같습니다
그리고 간병하는게 아닌 이상 놀러가든 약속잡든 굳이 부모님께 말안하고 가도 되지않을까요?
일박이상일 경우 학습을위한 체험이나 현장 견학이라는 말로 포장할 수도있고요
상대방 입장도 생각하시면사 잘 대처하시기바랍니다
우선 여행을 계획을 하였다면 먼저 알아볼 것은
형의 건강 상태 입니다.
수술을 하고도 경과가 지났어도 수술의 휴유증은 남아 있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물어보고 결정할 부분은 형의 상태가 지금은 괜찮은지 형에게 직접 물어보고,
형에게 여행을 갈 계획을 생각하고 있는데 함께 여행이 가능하겠냐 라는 형의 답변을 듣고 여행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것이 더 좋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셔서 많이 서운하셨겠네요 그래도 형이 입원해있는 상황이었고 혹시 간병이 필요했다면 부모님께서 힘드셨을거같네요 그래서 질문자님께도 도움을 좀 주었으면 맘을 좀 써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셨을거같아요 가족이니까요 가족이 힘들땐 서로 의지되고 힘이되면 좋잖아요 그런마음을 이해하셨으면좋을거같아요 반대로 질문자님이 아픈상황이었다면 부모님은 형님께 그런 기대를 하셨을거같네요
안녕하세요 잡학다식입니다.
형님이 목숨을 위협하는 중병이나 심한 중상을 입고 있는게 아닌이상 가끔 병문안정도만 가면 동생으로서 충분히 예의를 차렸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님들이 조금 예민하게 느끼시는게 아닌가 싶은 모양새네요.
만약 형님이 앞서 언급한대로 정말 심각한 부상을 입어 오늘내일 하는게 아닌이상 질문자님은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잡학다식이었습니다.
입장도 이해가 됩니다. 형을 걱정하는 가족의 마음도 있지만 본인의 삶을 완전히 희생할 필요는 없죠. 부모님과 소통 방식을 조율하며 서로 입장을 존중하는게 좋습니다
아들이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했으면, 그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물론 부모님은 모든 자식이 다 귀합니다.
그래도 아프거나 연약한 자식에게 더 마음이 가는 건 어절 수 없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형제이면 서로가 같이 아파하고 동정하고 행동도 자제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질문자님이 생각하기를
질문자님이 놀러 안간다고 해서 형의 부상이 다 낫는 것도 아닌데다,
질문자님의 입장은 전혀 이해하지 않고 희생만 강요한다는 부모님의 태도가 굉장히 불쾌하더
느끼시는 것은, 부모님의 깊은 사랑을 헤아리지 못한 것입니다.
부모님을 절대 원망해서는 안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