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정기여객항공의 국제선은 어떤 노선이었나요?

Question

우리나라 항공 역사에서 최초의 국제선 정기노선은 어디로 운행했었나요?

1회성 운행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운항한 노선을 기준로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우리 나라 항공사상 최초로 개척된 국제항로는 서울과 대북, 홍콩을 연결하는 노선이었습니다.

당시 첫 국제선 취항 항공기, 하늘의 왕자 DC-4는 우리나라의 첫 국제선 취항에 사용되었던 항공기로써, KNA(대한국민항공사)에서 운항한 서울-대북-홍콩노선에 투입되었습니다.

KNA는 DC-4를 하늘의 왕자라고 칭하며 국제선 주력기로서 활용하였는데, 당시 홍콩까지의 항공요금은 145달러, 왕복은 10%를 할인한 261달러였습니다. 처음에는 주 1회 취항하였으나 점차 수요가 증가하여 다음 해부터는 주 3회로 증편하여 운항하였습니다.

DC-4는 DC-3과 함께 우리나라 초기 민간항공역사에 큰 역할을 한 기체로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