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하신 양상은 포피 비대칭이나 부분적 포피 협착, 혹은 포피와 귀두 사이 유착으로 인한 견인 현상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쪽이 덜 젖혀지면 발기 시 당겨지는 힘이 비대칭으로 작용해 음경이 한쪽으로 휘는 형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태생리적으로는 포피의 탄력 차이나 유착이 있는 쪽에서 장력이 더 크게 걸리면서 기계적으로 만곡이 발생합니다. 이 경우 단순한 음경 자체의 구조 문제라기보다 포피 문제에 의한 2차적 변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무리한 스트레칭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특히 한쪽만 강하게 반복적으로 당기면 미세 손상과 염증이 생기면서 오히려 더 딱딱해지고 악화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있거나 완전히 젖혀지지 않는 상태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존적 방법으로는 샤워 시 따뜻한 상태에서 양측을 균형 있게 부드럽게 젖혀주는 정도가 적절하며, 필요시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면 포피 탄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실제로 소아·청소년 포피 협착 치료에서 표준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다만 발기 시 눈에 띄게 휘고, 성관계에 지장이 예상되거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단순 포피 문제를 넘어서 음경 만곡 여부를 평가해야 합니다. 이 경우 비뇨의학과 진료를 통해 실제 만곡 각도와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라 부분 포경수술이나 유착 박리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한쪽만 강하게 스트레칭하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고, 대칭적인 부드러운 관리와 필요시 약물 치료가 우선이며, 기능적 문제나 만곡이 뚜렷하면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