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에도 중요한 군함이나 상징적인 배는 이름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민간 선박은 지금처럼 체계적인 선박명 부여 시스템까지는 발전하지 않았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 수군이 사용하는 군함은 이름이 존재했는데, 대표적으로 임진왜란 시기 이순신 장군이 운용한 거북선은 ‘거북선’이라는 고유 명칭으로 불렸습니다. 또한 판옥선처럼 특정 구조를 가진 전함도 유형 이름이지만 군사적으로는 하나의 상징적 이름처럼 사용되었습니다.
반면 일반 어선이나 상선은 지금처럼 개별 고유명보다는 소유주 이름, 지역명, 또는 단순히 “배”로 불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즉 조선시대에는 중요한 군사·상징적 선박은 이름이 있었지만, 민간 선박까지 모두 체계적으로 이름을 붙이는 현대적 제도는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