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현실이 꼭 공정하지 않아서 그래요. 나쁜 짓을 한 사람은 당장 책임을 지지 않아도, 피해자와 주변 사람들은 상처와 슬픔을 바로 느끼니까 눈물이 나올 수밖에 없어요. 세상이 원래 그래야 한다기보다, 사회적·법적 구조가 때때로 피해자 보호보다 가해자가 덜 제재받게 설계돼 있는 경우가 많다고 보는 게 맞아요. 그래서 울분이 느껴질 때는,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말고 주변 사람이나 믿을 수 있는 곳에 이야기하며 마음을 나누는 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