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가 오르면 왜 전 세계 경기가 나빠진다는 걸까요?

2022. 10. 26. 08:44

미국이 자국의 금리를 올리는데 왜? 전 세계 금융의 이렇게 요동을 치는 걸까요?

어떤 논리에 따라 갑자기 경제 침체가 되는지 쉽게 이해가 안됩니다.

경제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다소 어리석은 질문이지만 쉽게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향후 금리가 떨어지면 세계 경제는 어떤 식으로 변화가 일어날지도 간단하게 이해시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총 8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전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미국의 화폐가 전세계의 무역의 기초가 되는 화폐 즉 '기축통화'이기 때문인데요. 쉽게 말하면, 각 국가의 기업들이 원자재를 수입하거나 혹은 물건을 수출하게 받게되는 공용적인 화폐는 '달러'입니다. 달러로 물건을 사고 팔다보니 환율이 그만큼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 '달러환율'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 바로 기준금리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와 미국간의 기준금리 차이에 따른 환율 변화를 말씀드려 볼게요. 미국은 1금융권 한국은 2금융권이라고 생각해주세요. 1금융권에서 4.5%의 금리를 주고, 2금융권에서는 3.5%의 금리를 준다고 합니다. 당연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1금융권에 예금을 맡기고 싶어할 것이고 1금융권에 돈이 몰리게 됩니다. 하지만 2금융권에 있는 돈을 빼서 1금융권에 예치를 해야하다 보니 2금융권의 돈을 매도(원화를 매도)하게 되고 1금융권의 예금을 매수(달러를 매수)하려고 합니다. 즉 달러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게 되고 원화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게 되어 달러강세 즉 달러환율의 상승을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처음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각 국가 기업들의 무역거래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여기서도 예를 들어서 설명드릴게요.

환율이 1,000원일 때 수입업체는 100달러짜리 물건을 수입하기 위해서 10만원을 지급했지만 환율이 1,400원이 된다면 100달러짜리 물건을 수입하기 위해서 14만원의 원화를 지급해야 하게 됩니다. 즉, 동일한 물건을 수입하는데도 원화비용은 증가하게 되어 원자재 매입가격이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비싸게 수입된 원자재나 물건의 가격은 시장에 판매될때도 10만원에 유통되는 물건가격이 14만원에 유통되게 되는 것 즉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 소비자들은 높아진 물가에 부담을 느껴 소비를 줄이게 되고 소비가 줄어들게 되는 것은 곧 경기의 침체를 의미하게 됩니다.

다시 요약드리면 미국의 기준금리가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2가지입니다.

1.미국의 화폐가 기축통화라는 이유

2.미국의 기준금리와 다른 국가의 기준금리 차이로 인한 '달러환율 상승'

이렇게 생각하고 보시면 이해가 편하실 거에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좋은하루 되세요^^

2022. 10. 26. 08:56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한울발달상담센터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과 같은 경우 기축통화국이며 전세계에서 가장 큰

    금융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미국의 금리에 따라서 자금의 이동이 있게 되고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고 다른 국가들이 이 속도를 못맞춘다면

    자금이 미국으로 이동되는 등 하기 떄문에 전세계의 금융이 요동치는 것입니다.

    금리가 떨어진다면 아무래도 경기가 침체되어 이를 부양하기 위한 연준의 노력으로 보이며

    금리인하가 빨라진다면 경기가 부양되고 주식시장 등이 다시 강세를 보일 확률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2022. 10. 26. 09:31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의 변동에 의한 영향은 정말 다양하게 있겠습니다만,

      금리가 오르게 되면 일반적으로 대출을 받아 투자(주식, 부동산 등)를 하는 여러 사람들이 투자대금을 회수하게되고, 자산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국가적으로 보았을때 미국의 금리가 높아지면 높은 금리를 지불하는 미국으로 자본이 모여들게 되고 반대로 우리나라와 같은 국가들의 외화유출이 심화되며 외화부족현상 등이 나올 수 있습니다 .

      2022. 10. 26. 16:36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 기준 금리가 오른다고 세계 경기가 나빠진 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금리 운영은 매우 다양한 경제 상황을 반영하고 있고 현재와 미래의 경제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각국 경제 운영 당국의 방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연준은 올초 0.25%의 금리를 지난 9월 21일 기준 3.25%로 크게 인상했습니다. 목표는 8%를 넘긴 물가상승율을 잡기 위함입니다. 차주 11월 2일 FOMC 회의 때도 빅스텝급 이상의 금리 인상이 유력합니다. 다만, 올해 마지막 FOMC 회의가 열리는 12월 중하순에는 유럽, 신흥국들의 고물가, 고환율 등에 따른 경기 침체에 더해 스테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커져서 금리 인상 폭을 줄이거나 동결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국과 글로벌 경기 상황에 따라 기준 금리 운영은 다양한 양태를 나타냅니다.

        2022. 10. 26. 10:14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숙련**** 전문가 인증 뱃지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 금리가 상승할경우 우선 즉각적인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학자금 대출 등의 대출 금리가 상승하게 됩니다.

          실제로 가장 일반적인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이미 연 6% 가까이 치솟았다. 2008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즉 중위가격(중간값)의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선 올초에 비해 매달 이자를 약 77만원 이상 더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보통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달러로 거래되는 에너지나 식량과 같은 상품의 수입 가격이 비싸진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되면 특히 달러로 빌린 부채가 많은 국가 등은 물론 국가 경제에 압박이 가중되게 됩니다.

          2022. 10. 26. 12:34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현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 미국의 달러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가 됩니다.

            • 미국 금리 인상은 달러 가치의 상승과 수요의 상승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들의

              화폐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 다른 국가들은 화폐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금리를 미국 보다 높은수준으로 유지를 해야하는데 금리를 올릴 수록

              투자와 소비가 감소하여 경제의 침체를 불러오게 됩니다.

            • 향후 물가상승률이 감소하여 금리도 감소하게 되면, 소비와 투자 심리가 개선될 여지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 10. 26. 10:49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상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미국시장이 워낙에 큰 시장이기에 보통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 자국시장과 미국시장을 비교합니다. 주식이나 금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제 질문에 대한 답을 간단한 비유로 설명드리면

              요즘 우리나라도 고금리로 인해 더 높은 금리를 주는 통장으로 갈아타거나 신규가입하는 광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세계 여러 국가의 투자자들도 한국보다는 고금리의 미국으로 몰리면서 한국의 돈줄이 마르고 있는 것인데 사실 작금의 전세계 경제시장의 요동침은 단순히 금리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전쟁등의 돌발 이벤트가 많은 것이 변수죠..

              2022. 10. 28. 19:05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성삼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미국은 우니라라를 비롯한 전세계 경제력으로 영향력 있는 나라입니다. 중국과 더불어 미국의 수입.수출관계도 크고 따라서 미국의 기준금리인상은 우리나라 외인투자비중이 상당히 높기때문에 외인자본이탈 우려등으로 금리로 방어를 하는것이고 미국연준의 인플레이션 현상을 잡기위한 금리인상으로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금리인상에 따른 부동산 침체 및 소비감소등이 다소 해결될수 있습니다.

                2022. 10. 26. 10:05
                답변 신고

                이 답변은 콘텐츠 관리 정책 위반으로 비공개되었습니다.

                신고사유 :
                  답변 삭제

                  이 답변은 작성자의 요청 또는 모니터링으로 삭제되었어요.

                  이 답변은 비공개되어 본인만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