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멱살 잡은 미국이랑 중국이 정상회담까지 틀어질 가능성이 있나요
미국과 중국이 또다시 관세와 외교 갈등으로 충돌하면서 정상회담이 사실상 무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대립이 장기화되면 글로벌 무역질서나 우리나라 수출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까요?
안녕하세요. 김주봉 관세사입니다.
제3국인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APEC 회담을 참석하지 않는 상황까지는 나오지 않겠지만 아무래도 대두 구매 및 희토류 통제로 인해 미국이 관세조치를 취하는 등 결국에는 이러한 강경한 입장들은 협상력을 높이려는 부분으로 보여지며, 이는 트럼프가 가장 잘하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미국도 마냥 중국을 압박해서 좋을수는 없으며,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된다면 세계 글로벌 공급망 및 경제에도 결코 좋지 못한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희토류는 산업적으로 다양하게 사용되는데 있어 중국이 대부분을 제련 및 생산하고 있어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이러한 통제조치 강화나 좋지 않은 분위기는 어느정도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볼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최근 미국 갈등이 격화되어 정상회담에 대한 무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 그 안에 극적인 합의가 이루어질 수도 있고, APEC을 계기로 더 드라마틱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는 예상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 국가간 대립이 심해지면 우리 수출기업에도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에의 수출입의존도가 특히 높은 국가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일단 글로벌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중국에 공장을 두고 이를 통하여 미국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분쟁은 결국 타국가에 피해를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추가적으로 우리나라는 원화 절하, 중국과 미국과의 연관성 등을 고려하여 가장 큰 피해를 입게될 주변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요즘 분위기로 보면 정상회담이 끝까지 성사될지 장담하기 어렵다고보여지나 그래도 외교무대기 때문에 정상회담은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은 대선 앞두고 중국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고 중국도 내부 경기 부양에 집중하느라 협상 여력이 크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이 길어지면 글로벌 공급망이 다시 양쪽 블록으로 갈라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우리나라 기업 입장에선 특정 시장에 의존한 수출 구조가 더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전자나 배터리처럼 미중 모두와 거래가 얽힌 산업은 어느 한쪽 제재에도 휘둘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정상회담이 단순 외교 이벤트가 아니라 교역 안정성의 분수령이 될 거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