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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비얀
주리비얀

심해 물고기는 왜 심해에 살고 있나요?

이상한 질문 같긴 한데요.. 심해 물고기 말고도 다른 남극이나 사막 같은 살기가 힘든 환경에 왜 생명체가 존재하는 걸까요? 사람의 기준에서 봐서 이렇게 느껴지는 걸까요? 심해에 먹이가 없으면 위쪽으로 올라가서 사는 방법도 있는 것이 아닌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심해, 남극, 사막과 같은 극한 환경에 사는 생명체들이 그곳에 사는 이유는 진화적 적응의 결과입니다. 인간의 기준에서 보면 이런 환경이 살기 힘들어 보일 수 있지만, 생명체들은 자신들이 처한 환경에 맞춰 특수한 적응을 통해 생존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심해 물고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극한 환경의 생명체들이 독특한 생존 전략을 발달시켰다고 보시면 됩니다. 심해는 고압, 어둠, 차가운 온도 등의 극한 조건을 가진 곳인데요, 심해 물고기들은 수백만 년 동안 이러한 환경에 적응해왔기 때문에, 심해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다양한 특성을 발전시켰습니다. 우선 심해는 엄청난 수압이 존재하는 곳으로, 대부분의 동물은 이런 압력을 견딜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심해 물고기들은 고압에 적응한 특수한 세포 구조와 생화학적 메커니즘을 발전시켜,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해는 태양빛이 전혀 닿지 않기 때문에, 시각 대신 촉각, 후각, 생물발광(빛을 내는 능력) 등을 이용해 먹이를 찾습니다. 예를 들어 아귀 같은 심해 물고기는 생물발광을 이용해 어두운 심해에서 먹이를 유인합니다. 심해는 먹이가 매우 적은 곳이지만, 심해 물고기들은 매우 느리게 움직이거나 대사율이 낮아 적은 먹이로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큰 먹이를 삼킬 수 있는 큰 입과 유연한 턱을 가진 종들도 있어, 만난 먹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심해 물고기들은 심해의 고압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어, 더 얕은 곳으로 올라오면 수압 변화 때문에 생존이 어려워집니다. 그들의 신체는 고압에서만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갑작스러운 압력 감소는 내부 장기 손상이나 신체 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심해에서는 더 많은 포식자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어 안전하게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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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아마도 생존과 관련된 진화적인 이유가 있을 거 같습니다. 모두 다 같은 해수에서 서식을 하면 경쟁자도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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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온 전문가입니다.

    심해 물고기와 다른 극한 환경의 생명체들은 오랜 진화 과정을 통해 그 환경에 적응해왔기 때문에 그곳에서 살아갑니다. 심해는 경쟁이 적고, 자신에게 맞는 생존 방식이 있기 때문에 굳이 위로 올라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자신에게 적합한 환경에서 살아가도록 진화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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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해 물고기와 다른 극한 환경의 생명체들이 그곳에 사는 이유는 진화 과정에서 해당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남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기준에서 보면 살기 힘든 환경일 수 있지만, 이 생명체들에게는 그곳이 최적의 서식지입니다. 심해 물고기는 고압, 어둠, 낮은 온도에 적응한 독특한 신체 구조와 생존 전략을 갖추고 있으며, 이런 환경에서 경쟁이 적고 포식자로부터 안전하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심해에 먹이가 적더라도 바다 표면으로 올라가는 것은 그들에게 에너지 소모가 크고 적응된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극한 환경에서도 생명은 다양한 방식으로 적응하여 생존하는 것이 자연의 법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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