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실제로 ‘내기 바둑’은 존재했습니다. 그래서 영화가 완전히 허구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신의 한 수〉에서 묘사하는 수준의 거대한 도박 조직과 폭력·살인까지 이어지는 모습은 영화적 과장이 상당히 들어간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로도 과거에는 기원이나 사설 바둑판에서 돈을 걸고 바둑을 두는 내기 바둑이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영화처럼 상대방 몰래 훈수를 두거나 승부를 조작하는 사기 내기바둑 사건도 실제로 적발된 적이 있습니다. 2014년에는 초소형 카메라와 무선 장비 등을 이용해 바둑판을 중계하고 외부의 ‘멘트 기사’가 훈수를 두는 방식의 내기바둑 사기 조직이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