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만약 짜주지 않으면 크게 문제가 된다면 평생 한번도 안짜준 저의집 강아지와 야생 동물들은 모두 멸종했어야 겠지요.
항문낭액은 배변시 괄약근의 수축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되면서 변에 코팅을 하여 영역표시를 하는 장기입니다.
즉, 항문낭액은 강아지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짜줘봐야 다시 생성되는것입니다.
쉽게 말해 침을 뱉어내도 다시 침이 고이는건 침이 입안에 있어야 하기때문인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똥꼬스키(막 앉아서 끌더라는 행동)를 타는 이유는
1. 그냥 똥꼬가 간지러워서입니다.
사람도 간혹 똥꼬가 간지러울때 손으로 긁죠. 강아지도 똑같이 긁는 행동을 하는겁니다.
2. 항문낭을 짜줘서 그렇습니다.
한국사람들에게 잘못 교육되는 부분중에 하나가
"항문낭을 짜주지 않으면 질병이 생긴다" 입니다.
하지만 항문낭 질환을 유발하는 1번 원인은 항문낭을 짜주기 때문입니다.
항문낭액은 정상적으로 배변시 항문괄약근에 의해 압박을 받아 배출되기 때문에 인간이 짜줄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