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 하는 사람들과 술을 마시면 잘 안취하는것 같은데 저만 그런건가요?

제가 술을 많이 좋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쩌다 친한 친구들을 만나면 새벽까지 술을 마셔도 많이 취하지 않는데 별로 좋아 하지 않는 사람이나 회사에서 회식 할때는 술을 조금만 마셔도 일찍 취해 버립니다. 혹시 술을 마실때 기분이 좋으면 술이 안취하고 기분이 안좋으면 술이 빨리 취하기도 하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그런 느낌, 충분히 가능한 현상이고 혼자만 그런 게 아닙니다.

    술에 취하는 건 단순히 양만의 문제가 아니라 심리 상태 + 몸 상태 + 마시는 방식이 함께 영향을 줍니다.

    먼저 심리적인 부분입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있을 때는 긴장이 풀리고 기분이 안정됩니다. 이때는 몸이 덜 예민해지고, 취기를 느끼는 속도도 상대적으로 느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불편한 자리나 회사 회식에서는 긴장이나 스트레스가 올라가면서 몸이 더 예민해지고, 같은 양을 마셔도 더 빨리 취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마시는 속도와 패턴입니다.

    편한 자리에서는 대화를 하면서 천천히 마시는 경우가 많고, 물도 중간중간 마시게 됩니다. 반면 회식 자리에서는 분위기 때문에 속도가 빨라지거나 연달아 마시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더 빠르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몸 상태입니다.

    회식은 보통 피곤한 상태(업무 후)에 하는 경우가 많고, 공복 상태거나 컨디션이 떨어진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알코올이 더 빨리 작용합니다.

    정리하면

    기분이 좋으면 “덜 취한다”기보다는 긴장이 풀리고 천천히 마시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덜 취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몸과 마시는 방식이 달라져 더 빨리 취하게 됩니다.

    술 취하는 정도는 양보다도 “기분, 속도, 컨디션”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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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친한 친구들이랑 술자리를 가지면 아무래도 집중도나 기분이 올라가기때문에 술이 덜취하는것처럼 느끼는 경우가 많은거같아요. 기분은 중요한 문제니까요

  • 1. 기분과 도파민 영향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뇌에서 **도파민(행복 호르몬)**이 증가합니다.

    이 상태에서는 알코올로 인한 어지러움이나 불쾌감이 상대적으로 덜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긴장도 감소 (스트레스 ↓)

    편안한 환경에서는 교감신경(긴장 상태)이 줄어들어

    같은 양의 술이라도 덜 취한 것처럼 체감됩니다.

    3. 집중의 분산 효과

    대화와 분위기에 집중하면서

    취기(어지러움, 졸림)에 대한 인식이 늦어집니다.

    4. 심리적 ‘안전감’

    믿을 수 있는 사람들과 있으면

    몸이 방어적으로 반응하지 않아 술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진 느낌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