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세척을 안 해도 꽃가루 알레르기 비염은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핵심 치료는 코세척이 아니라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를 규칙적으로 쓰는 것입니다. 아침마다 콧물이 많이 흐르고 재채기, 코막힘, 코가려움이 반복되면 알레르기 비염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먹는 항히스타민제보다 비강 스프레이가 코 증상 전체를 더 안정적으로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효과는 보통 며칠 지나면서 나타나고, 꽃가루 계절에는 매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콧물이 물처럼 많이 흐르는 타입이면 항히스타민제도 도움이 됩니다. 졸림이 적은 성분을 고르는 편이 낫고, 눈 가려움이 있으면 항히스타민 점안액도 같이 쓸 수 있습니다. 코막힘이 심하다고 혈관수축제 코스프레이를 며칠 이상 계속 쓰면 약물성 비염이 생길 수 있어 3일에서 5일 이상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코세척은 필수는 아니지만, 꽃가루와 분비물을 물리적으로 씻어내는 보조요법으로는 좋습니다. 매일 해도 되지만 반드시 멸균생리식염수, 끓였다 식힌 물, 정수된 물을 사용해야 하고 수돗물을 그대로 쓰면 안 됩니다. 기기는 사용 후 완전히 건조해야 하며, 오래 방치했거나 찝찝하면 새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 낫습니다. 통증, 코피, 중이염 느낌, 귀 먹먹함이 생기면 중단하십시오.
생활관리로는 외출 후 머리 감기와 세안, 입었던 옷 바로 세탁 또는 분리 보관, 창문 오래 열어두지 않기, 침구 세탁, 마스크 착용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매일 반복되거나 수면에 지장을 줄 정도면 이비인후과에서 알레르기 검사와 약 조절을 받는 편이 좋습니다. 완치보다는 꽃가루 계절에 증상을 낮게 유지하는 목표가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