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고양이 털깎는 미용 애들한테 안좋은가요??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품종
코숏
성별
암컷
나이 (개월)
1년2개월
몸무게 (kg)
5
중성화 수술
1회
털이 너무 빠지고 가려워 하는것 같길래 미용을 시켜서 털을 빡빡 깎아버렸는데 집에 오고나니까 애들이 그루밍을 맨피부가죽에 하더라고요 ㅜㅠ 금방 씨뻘게 지는데 살이 ㅜㅠ 미용하는게 아이들한테 좋지 않은걸까요?? ㅜㅠ 피부가 가려운건지 이상해서 그런건지 오버그루밍을 합니다 ㅜㅠ 미용 하면 안되는건가요?? ㅜ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인간을 제외한 털이 있는 동물에게 있어 털은 최소한의 방어층의 첫번째 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털이 깎여 나가는것은 방어층이 벗겨진 상태로 여겨지며 그로인한 지속적인 불안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치 혼자 도심지 원룸이 살고 있는데 최소한의 방어층인 현관이 낮과 밤 할것없이 항상 열려있을때 느끼는 불안감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때문에 이런 불안감으로 인한 강박증이 유발되는경우 온몸을 계속 핥는 이상 증세가 보이기도 하고
원래 감각과민증후군이 있는 고양이라면 이런 증세가 매우 심하게 일어나 https://diamed.tistory.com/391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 몇일간의 증세 이후 적응하여 개선되는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런 증세가 계속 지속된다면 필요에 따라 신경안정제 등의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